전체 메뉴

서울시, '전통시장 더하기 마을' 시범사업 후보지 6곳 선정

윤준식 기자 승인 2019.05.22 16:04 의견 0

서울시가 마을과 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인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 시범 사업지를 2곳 선정해 2020년부터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은 주거지 내 쇠퇴한 전통시장을 도시재생의 중요한 공간적 요소로 보고 ‘시장 활성화’와 ‘주거지 재생’을 결합해 마을과 시장 간 연계를 강화하는 새로운 유형의 도시재생 사업이다.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을 통해 소상공인에 국한됐던 기존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시장 본래의 마을 공동체마당의 기능을 회복하고 유통인구구조 등의 변화와 임대료 상승 등의 문제를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시범 사업지의 후보지로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 대상지 6곳(성북구 장위전통시장, 성동구 용답상가시장, 강서구 화곡중앙골목시장, 수유동 장미원골목시장, 마포구 동진시장, 면목3,8동 사가정시장)을 선정했다.

6개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과 배후 주거지 주민들은 마을과 시장이 상생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각 지역별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기본구상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런 활동을 토대로 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를 통해 연말에 시범 사업지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희망지 사업 단계부터 상인과 지역주민 간 공감대 형성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 시, 자치구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기적으로 유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