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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소년 특별회의' 출범식 가져

윤준식 기자 승인 2019.05.24 10:18 의견 0

지난 5월 23일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이 바라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하는 ‘2019년 청소년특별회의’가 출범식을 가졌다.

청소년특별회의 위원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17개 시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들과 중앙에서 선발한 위촉직 청소년들을 포함, 총 45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정부에 제안할 청소년관련 정책과제들을 발굴하고, 최종 과제를 채택하는 의결권을 지닌다. 확정된 정책제안 과제들은 각 관련 부처의 검토를 거쳐 연말 결과보고회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2005년부터 매년 ‘청소년특별회의’를 구성해 운영하며 청소년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청소년들이 직접 국가의 청소년정책을 점검하고 제안하도록 하고 있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지난 2005년 이래 총 492개의 정책과제를 제안했으며, 이 중 436개가 수용(87.6%)돼 정부 정책으로 추진됐다.

2011년에는 아동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청소년들도 열람할 수 있도록 제안해 법률 개정으로 이어졌으며 2014년 ‘안전’ 관련 정책을 제안해 이듬해인 2015년 ‘청소년활동안전센터’가 설치되었다.

올해 특별회의 정책영역은 위원들의 사전 투표를 통해 청소년인권, 양성평등,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안전, 청소년 경제활동(청소년근로, 취업 등) 5가지로 선정되었다.

진선미 장관은“학업이나 노동, 인권 등 청소년의 삶과 직접 관련된 제도에 청소년 스스로의 생각이 반영되고 이런 정책들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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