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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들의 상상력을 촉진시키다 '24시간연극제' 그룹편 개최

김혜령 기자 승인 2019.05.30 10:36 | 최종 수정 2019.07.17 11:32 의견 1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회 공동기획 프로그램 <24시간연극제-그룹편>을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4시간연극제>는 제한된 시간 안에서 주어진 공간과 주제를 활용해 짧은 연극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뉴욕을 비롯해 독일, 핀란드,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 24시간연극제-그룹편 포스터 ⓒ 서울문화재단


2018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24시간연극제>는 시즌제로 이어지길 희망하는 요청과 작지만 알찬 기획이라는 연극계 창작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팀으로 삼일로창고극장이라는 제한된 공간과 시간 등의 조건을 활용해 단체의 작업 언어를 실험해보는 것이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일로창고극장 공연장과 스튜디오, 야외 공간 등 3개 공간에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 발표일 기준 24시간 전에 극장에 모여 창작주제를 추첨하는 것을 시작으로 24시간 동안 15분 이내의 공연을 만들어 발표한다.

12개 참가팀이 서로에게 전한 창작주제는 ‘천주교 땅’, ‘변신’, ‘길 위에 서다’, ‘회피형’, ‘말’, ‘웃찾사’, ‘데우스 엑스 마키나’, ‘738’, ‘우주적 공포’, ‘하루’, ‘우리 집에 왜 왔니,’ ‘라임’이다. 매일 프로젝트 시작 24시간 전에 추첨으로 결정된 주제는 같은 날 발표하는 3개 팀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

관객은 같은 날, 같은 주제의 서로 다른 공연 3편을 3개의 공간을 이동하며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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