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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 박태숙, 6월 7일부터 10일까지 행복한 민화展 개최

김혜령 기자 승인 2019.05.31 09:43 | 최종 수정 2019.07.17 11:31 의견 0

전통민화협회 주최 2017년전국 공모전 대상 수상의 민화작가 우림 박태숙이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1층에서 <행복한 민화展> 전시회를 개최한다.

민화에서 전통적인 소재인 까치와 호랑이를 비롯해 궁궐의 병풍에도 등장하는 십장생, 오봉도, 풍속화까지 5년간 쉬지 않고 그림을 그려온 박태숙 작가의 결실인 총 20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박태숙 작가는 “민화는 우리민족의 독창성과 더불어 현대적인 감각까지 더해진 아주 훌륭한 문화유산”이라고 밝히며 “민화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이번 전시가 민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 우림 박태숙작가 전시 포스터 ⓒ 디자이너 문서영

 

전통민화를 새롭게 해석한 <신 모란도>와 <책가도 병풍>을 통해 우리가 흔히 알던 민화 색감에서 벗어난 박 작가의 색채가 담긴 민화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김홍도 작품 중에서도 걸작으로 꼽히는 ‘4계절행려풍속도병풍’을 박작가의 시각으로 그린 ‘4계절행려풍속도병풍 모사도’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2017년 전통민화협회에서 주최한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박태숙 작가는 본지 <시사N라이프>에 ‘민화_이야기’를 꾸준히 연재해 왔다. 대중예술이었던 민화의 맥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이어왔지만, 일반 대중들은 민화를 어렵게 생각하는 심리적인 벽을 허물기 위해서다.

이번 <행복한 민화展>에서도 민화가 생소한 관람객들을 위해 작품마다 설명을 달아 전시를 찾는 사람들에게 민화에 대해 설명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사N라이프> 독자들의 많은 성원과 관람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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