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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말 유튜브 트렌드 - '보겸 택배사건', '게임중독 토론소동'

김기자의 유튜브 트렌드 리포트(1)

김기한 기자 승인 2019.05.31 17:54 의견 1

“이제는 유튜브 먼저 검색한다!”

큰 대세가 되어버린 유튜브! 이제는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던 정보제공 기능을 대체해가는 추세입니다. 특히 대한민국 사회에서 유튜브는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해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유튜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콘텐츠, 유튜브 판세를 소개합니다.

1. JTBC 유튜버 편파방송 일명 보겸택배사건

유튜버 <보겸>은 300만 구독자를 가진 연예인급 유튜버입니다. 택배를 착불로 받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250개의 택배에 쓰레기를 담아 무게를 늘려 착불 택배요금을 인상시키는 수법의 테러()를 자행했습니다. 그러나 <보겸>이 참지 않고 택배를 보낸 인물을 방송에서 공개 저격한 후, 고소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방송을 보고 택배를 보낸 인물이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으나 보겸은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JTBC를 통해 유명 유튜버가 미성년자의 신상을 공개해 무리를 빗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이루어졌고, 택배를 보낸 인물의 아버지가 <보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까지 이릅니다.

이에 이 사건을 잘 알고 있는 구독자들이 분노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다른 유튜버들을 통해 “JTBC 편파방송”이라는 주제의 다양한 방송 콘텐츠들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변호사를 포함해 법에 대한 지식이 많은 유튜버들이 이 사건을 다루며 법 정보 콘텐츠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법에 대한 지식이 없는 유튜버들은 사건을 시간대 별로 정리하는 등 JTBC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습다.

[보겸 택배사건을 둘러싼 법 정보 콘텐츠]

[보겸사건 정리]

2. 게임중독 토론소동 -“게임중독 질병인가 편견인가”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이 방침을 따른다고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지난 2019년 5월 21일 <100분 토론>에서는 “게임중독 질병인가 편견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출연한 시민연대 김윤경 정책국장의 발언과 태도가 이슈에 올랐고, 아직도 시끌시끌한 상황입니다.

토론 내내 상대진영이었던 유튜버 <대도서관>과 민간전문가인 위정현 게임학회장의 발언들을 무시한 것은 물론 “게임은 중독이니까 중독으로 끝나게 되어 있다”, “게임을 국가가 육성한 사업이다”, “우린 일반이라 굳이 논문 안 봐도 안다” 등 토론회에 한 발언이라고는 납득하기 어려운 말들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분노를 표출했고, 유튜버들도 질타성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양이 너무 많아서 관련 링크를 가져오는 것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유튜브 검색창에 ‘김윤경 발언’, ‘게임중독’으로 검색하면 상당히 많은 콘텐츠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정리가 잘 된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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