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

윤준식 기자 승인 2019.06.10 09:17 의견 0

6월 10일 6.10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고문치사 사건'이 일어난 비극의 현장인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제32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민주인권기념관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전환점이 되었던 6·10민주항쟁의 의미를 오늘에 되새기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기억하기 위한 기념식이 될 예정이다.

▲ 6·10민주항쟁 기념식 포스터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주의 100년, 그리고 1987'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3.1운동이 발생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민주공화제를 선포한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100년의 역사를 ‘민주주의 발전’ 100년 역사로 보고 이를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민주주의 100년에 관한 자부심과 긍지를 공유하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꿈꾸기 위해 우리가 당면한 과제가 무엇인지 낭독하는 ‘국민의 소리’가 진행되는 점도 눈에 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1970~80년대 인권유린과 탄압의 공간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을 기억하는 기획전시 ‘잠금해제(Unlock)’ 展을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잭슨홍’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 참가하였으며,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본관(3층, 5층 조사실)과 부속건물을 활용한 다양한 설치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