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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영국의 낙서천재 존 버거맨 전시 개최

김혜령 기자 승인 2019.06.10 09:46 | 최종 수정 2019.07.17 11:24 의견 0

르메르디앙 서울에 위치한 아트센터 M컨템포러리가 6월 14일부터 9월 29일까지 <Fun Factory: Superstar Jon Burgerman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영국의 낙서천재로 불리는 ‘존 버거맨’의 자유롭고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비롯해 작품 230여점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울 전시를 위한 국내 미공개 신작도 전시될 예정이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인터렉티브 공간과 그래피티 작업을 통한 존 버거맨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작품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인 캐릭터들이 작품과 전시공간에서 공존하며,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Factory에 비유하여 유희적 심상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펀팩토리 슈퍼스타 존 버거맨 전시 포스터 ⓒ M컨템포러리

존 버거맨은 자신의 작업을 두들(doodle), 그리고 자신을 두들러(doodler)라고 말한다. ‘목적 없이 끄적거리다, 낙서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두들은 존의 작업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다.

생각을 배제하고 손이 흘러가는 데로 둔다고 하는 그는, 그 안에서 생성된 선과 모양 속에서 우연히 창조된 캐릭터와 스토리를 통해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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