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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여름맞이 '세종포레스트', 다양한 공연준비

김혜령 기자 승인 2019.06.12 11:33 | 최종 수정 2019.07.17 11:18 의견 0

▲ '세종 포레스트' 포스터 ⓒ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이 여름 시즌 프로그램 ‘세종 포레스트’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먼저 암흑의 시대를 밝힐 아더왕과 엑스칼리버의 전설을 블록버스터급 무대 연출로 선보이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자본주의 사회의 단면을 풍자하여 우스꽝스럽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야기를 블랙코미디 창작 오페라로 선보이는 서울시오페라단 <텃밭킬러>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미국의 유력 언론 CNN이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라고 극찬한 ‘세종솔로이스츠’의 <세종체임버시리즈>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을 통해 바이올린과 현악기에 관해 깊이 만나볼 수 있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Story of String>도 준비되어 있다

세계적인 발레리나 김주원이 예술감독으로 참여, 여자들의 사랑과 이별의 시간을 열정적인 탱고 음악과 춤, 노래로 표현한 세종S씨어터 기획공연 <컨템포러리S김주원의 탱고발레>등을 제작하여 선보인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에듀클래식 공연도 마련하였다.

2019 세종어린이시리즈<베토벤의 비밀 노트>는 우리 아이와 베토벤의 특별한 만남으로 <엘리제를 위하여>, <월광소나타>, <운명교향곡> 등 셀 수 없이 많은 명곡들을 남기며 '음악의 성인'으로 불리는 베토벤의 음악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준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2019 썸머클래식>은 세종문화회관의 여름을 책임지는 스테디셀러로, 여름방학 시즌, 청소년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회에 ‘깊이’까지 더해진 공연이다.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는 합창음악의 틀을 깨고 눈과 귀가 즐거운 대중적 합창 콘서트로, 목소리의 감동을 넘어 매년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욱 기대되는 이색 합창콘서트이다.

세종문화회관 기획 전시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야수파 걸작전>은 20세기 초 현대 미술의 첫 출발이 된 ‘야수파’와 ‘입체파’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로, 국가 중요 보물 콜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트루아 현대미술관의 국내 최초 전시이다.

야수파의 창시자 ‘앙리 마티스’, ‘앙드레 드렝’, 입체파의 창시자인 ‘파블로 피카소’ 등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특히 시대의 상징이자 야수파 최고의 걸작인 앙드레 드렝의 ‘빅 벤’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무더위에 지칠 수 있는 여름이지만, 세종문화회관을 찾은 관객들이 다양한 공연, 전시를 통해 시원하고 여유로운 여름,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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