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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남다_유튜브] 국뽕에 취해 주모를 찾다 "리액션의 미학"편

나만 모르고 남들은 다 아는 유튜브(16)

정철희 기자 승인 2019.06.17 11:14 의견 1

지난 회에서 떼창을 맛보았으니 이제 2차로 리액션 영상으로 달려볼까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서 히트한 이후 K-Pop을 듣고 리액션하는 영상들이 많아졌습니다.

다음은 제가 최애하는 <트와이스>의 리액션 모음 영상입니다. 수많은 리액션을 콜라쥬한 영상인데요, 보기 힘드시다면 유튜브에서 ‘트와이스 리액션’으로 검색해보세요.

외국의 랩퍼들이 <지드래곤>과 <CL>을 보며 극찬하는 영상들을 보면, “음... 우리가 한 음악하지!”하는 자부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감상평과 리액션을 보여주는 영상도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룹니다.

단순히 보고 반응하는 것에서 직접 경험하고 맛 보고... 한국을 알리는 것으로 좀 더 적극적인 콘텐츠로 진화합니다. <영국남자> 조쉬가 큰 역할을 했지요. 점점 영향력이 커지다보니 한국 음식을 소개하면서 유명 배우들을 인터뷰하기도 합니다.

한국에 살고있는 외국인이 한국어 패치가 되어 한국 사람화 하는 것도 국뽕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말도 많고 비판도 많지만 ‘국뽕’은 자존감과 자신감의 또다른 표현이라 생각됩니다. 가진 건 쥐뿔도 없는 나라가 전 세계 10위권에 들어가는 경제 대국이 되고, 한류라는 흐름을 만들어낸 배경에는 이러한 자존감과 자신감 덕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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