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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우울'로

심정 기자 승인 2020.08.10 14:22 의견 0
(픽사베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코로나 블루'를 대체할 우리말로 '코로나 우울'을 선정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서 큰 변화가 닥치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 우울, 무기력감 등을 뜻한다.

문체부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 간 국민 약 600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응답자의 49.6%이상이 코로나 블루를 쉬운 우리말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고 코로나 블루를 코로나 우울로 대체하는데 찬성한 응답자는 93.4%였다.

또한 '오픈 액세스'는 '개방형 정보 열람(서비스)'로, '라이프 라인'은 '생활 기반망'으로 각각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개방형 정보 열람은 검색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 혹은 그러한 서비스 이용자가 온라인을 통해 재정적, 법률적, 기술적 장벽 없이 학술 정보에 접근해 학술 정보를 복제하거나 보급 및 인쇄하는 것을 뜻한다.

생활 기반망은 인간 활동의 기본 공간인 도시의 기능에 근간이 되는 통신, 전력, 에너지, 상하수도, 운송 및 교통망 등 선 형태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사회 기반 시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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