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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오후 3시 통영 상륙 전망...제주·남해안 등 영향권

김승리 기자 승인 2020.08.10 14:47 의견 0
제주, 경남, 전남 지역이 태풍 '장미'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SBS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가 10일 오전 5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60km 해상에서 북상중이어서 제주와 경남지역이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장미'는 이날 오후 3시쯤 경남 통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이미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에는 남해동부 앞바다와 경남 전역으로 태풍주의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 광주·전남 지역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거문도·초도를 비롯해 남해서부동쪽 먼바다에는 이날 오전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및 태풍 상황점검회의에서 "이번 태풍은 소형급이지만 이동속도가 매우 빨라 강풍에 따른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태풍 영향권에 있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강풍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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