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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페이, 신간 큐레이션 플랫폼 "콜렉션·고릴라인덱스" 선보여

김승리 기자 승인 2020.10.04 23:13 의견 0
(사진=인스타페이 제공)

인스타페이가 4차산업혁명기술인 O2O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독자적 특허기술을 이용해 4세대 O2O플랫폼을 서점에 이어 출판사 신간 생태계로 확장한다.

지난 9월 21일 인스타페이는 '이달의 주목할 만한 신간’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개념의 큐레이션(Curation)플랫폼을 만든다고 밝혔다.

'고릴라인덱스'에서는 온오프라인 판매현황은 물론 독자들의 검색량, 리트윗, 댓글 등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설계한 알고리즘을 사용해 주간 단위로 '고릴라 인덱스 BEST 10'을 발표한다.

'콜렉션'은 '이 달의 테마 콜렉션', '이 달의 주목할만한 신간', '북 레시피', '북타민(BookTamin)'으로 구성된다.

10월부터는 4000여 출판사로부터 신간을 제공받아 일반인 큐레이션 패널 600명과 큐레이션 에디터들이 콜렉션을 만들게 된다.

또한 사람마다 선호하는 책을 '북레시피'로 소개하고 ‘북타민(BookTamin)’을 통해 어린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을 부모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할 계획이다.

'고릴라콜렉션' 플랫폼은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의 홈페이지와 매대 광고에 의존해 신간을 소개해 왔던 기존 방식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인스타페이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는 "2006년부터 ISBN바코드 특허기술을 이용하여 출판생태계, 중고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준비해왔다"면서 "특히 지난번 발표한 4세대 플랫폼을 이용한 '신개념 서점'과 함께 신간도서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서정가제로 인해 위축된 도서 시장과 지식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인스타페이 4세대 O2O플랫폼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월부터 큐레이션하는 플랫폼에 출판계에서도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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