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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인사이트 트립 in 충주’ 성료

충주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공간 스토리텔링과 로컬F&B의 새로운 실험 돋보여

김동복 기자 승인 2020.10.22 17:12 | 최종 수정 2020.10.23 11:07 의견 0
지난 10월 19일 ‘비채커피’에서 진행된 투어 프로그램 ‘로컬 인사이트 트립 in 충주’
(사진제공: 꽃마PnC)

충북 로컬크리에이터들의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투어 프로그램 로컬 인사이트 트립 in 충주'가 꽃마PnC(대표: 백준하) 주관으로 지난 10월 19일 충주시 노은면 ‘비채커피’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포커스는 예로부터 아름다운 산과 맑은 물을 자랑하는 충주만의 인사이트를 보이는 데 주력했다.

충주 자주봉산을 끼고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시작해서 ‘깊은산속 옹달샘’, ‘꽃피는 아침마을’, 꽃마PnC가 운영하는 ‘비채커피’로 이어지는 공간과 공간을 잇는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비채커피’ 2층을 활용한 ‘충북 로컬크리에이터 쇼룸’이 운영되었다.

‘충북 로컬크리에이터 쇼룸’은 10여 개 충북 로컬크리에이터 업체들의 상품을 동화책 스토리와 매칭해 쇼룸을 꾸미고 다양한 품목들을 전시했다.

또한 충주는 수자원을 활용해 대형 주류회사를 비롯 다양한 로컬 주류 업체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로컬 주류와 로컬 예술인, 로컬 푸드 업체의 협업으로 가든파티를 기획했다.

꽃마PnC가 운영하는 ‘비채커피’에서 운영된 ‘충북 로컬크리에이터 쇼룸’ (사진제공: 꽃마PnC)

 

‘중원당’의 청명주 (사진제공: 꽃마PnC)

 

‘작은알자스’의 시드르 (사진제공: 꽃마PnC)

 

‘토끼소주’의 토끼소주 화이트 (사진제공: 꽃마PnC)

‘댄싱사이더’의 애플사이더, ‘작은알자스’의 시드르, ‘토끼소주’의 토끼소주 화이트, ‘중원당’의 청명주, ‘블루웨일 브루하우스’의 충주허니에일과 잭슨홀IPA, 그리고 청주 ‘홀리데이 브루어리’의 십선비ESB 등 6개 업체가 참가해 각자의 대표 주류를 선보였고, 충주를 대표하는 프렌치 레스토랑 ‘빠리방앗간’ 류관열 쉐프가 각각의 주류에 페어링한 12가지 특별 메뉴를 제공했다.

이에 충주의 로컬크리에이터인 ‘지혜로움’의 이지혜 대표가 충주의 음악인들과 결성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주솔리스트챔버앙상블’이 가세해 음악의 흐름에 따라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특별한 다이닝 코스를 선보였다.

충주 로컬 주류에 페어링한 12가지 특별 메뉴를 선보인 ‘빠리방앗간’의 다이닝 테이블 (사진제공: 꽃마PnC)
‘로컬 인사이트 트립 in 충주'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 '충주솔리스트챔버앙상블'
(사진제공: 꽃마PnC)

충북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은 특별한 파티를 경험함을 통해 각자의 문화적 감수성과 크리에이티브를 높이는 한편, 넓은 지형적 특성 탓에 자주 만나기 어려운 각지의 로컬크리에이터들과 교류와 네트워킹을 이어가며 새로운 비즈니스의 착안점을 모색했다.

충북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을 발굴·육성하고 있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9년부터 ‘로컬 인사이트 트립’을 통해 지역창업을 활성화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골목 산업에 주목해 가고 있다.

‘로컬 인사이트 트립’은 선진지 견학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로컬크리에이터 간의 교류와 소통 활성화, 멘토와의 자연스런 만남을 멘토링 및 이종·동종 비즈니스 협업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여행과 문화·예술, 비즈니스를 융복합 및 과감한 실험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충북 로컬크리에이터 쇼룸’에서 로컬크리에이터들이 각자의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꽃마P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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