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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빙 전시 “동명동으로 어서오소호” - 속초여행 1번지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뒷골목 재조명

김혜령 기자 승인 2020.12.16 09:25 의견 0
(사진제공= 고구마쌀롱)

속초의 새로운 여행을 만들어가는 <고구마쌀롱>이 온·오프라인 언택트 아카이빙 이벤트 ‘동명동으로 어서오소호’에 이어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 원데이클래스 ‘우리동네 홍반장’을 진행했다.

<고구마쌀롱>은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뒷골목에 자리잡은 속초를 대표하는 호스텔 <소호259>와 더불어 ㈜트리밸 운영하고 있는 여행자 컨시어지 센터로, 일명 ‘소호거리’라 부르는 동명동 골목을 새로운 도보관광 여행지로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

‘쉼-격려-위로’를 주요 콘셉트로 한 ‘동명동으로 어서오소호’는 ‘소호거리’라 불리는 동명동 골목의 애칭을 활용한 유머러스한 슬로건으로 로컬 도보여행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동명동’과 ‘소호거리’를 강조해 여행에 대한 기대심리를 한층 높였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언택트에 초점을 두고, 별도의 투어 가이드나 도슨트가 따라붙지 않더라도 여행자가 공간에 대한 설명이나 사진전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 인식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비롯해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랜선 사진전을 병행했다.

(사진제공= 고구마쌀롱)

한편 ‘우리동네 홍반장’은 강원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앵커스토어 정착을 목적으로 나만의 굿즈, 손거울, 달고나 커피, 바다 모빌 등을 만들어보는 원데이클래스와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하시는 작가님들과의 네트워킹을 각각 7회 진행하고 이때 만들어진 굿즈도 함께 아카이빙 전시했다.

<고구마쌀롱>은 동명동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뒷골목의 변화를 이야기하기 위해 <소호259> 게스트하우스의 정착과 확장, 변신과정을 다룬 ‘동명동으로 어서오소호’라는 동명의 책을 출간하고 속초 사진협회 소속 최운봉, 박대식, 김태성 작가 등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아카이빙을 진행했다.

속초 사진협회 최운봉 작가는 “젊은이들이 속초에 와서 여러 활동을 펼쳐나가는 것도 흡족하고, 변화해가는 속초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아카이빙할 수 있어 아주 뜻깊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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