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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알자] 중국 항모의 태평양 항행과 일본의 대응

정회주 일본지역연구자 승인 2021.04.17 09:25 의견 0

◆ 중국 항모전단 오키나와-미야코 사이 통과, 태평양 진출에 따른 자위대 대응

일본 지지통신은 4월 4일 일본 방위성이 중국 해군 항공모함 ‘랴오닝’(遼寧)과 ‘렌하이’급 미사일 구축함 등 6척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의 사이를 남하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항공 모함 ‘랴오닝’이 이 해역을 통과한 것은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며, 영해나 접속수역까지의 침입은 없었다. ‘렌하이’급은 중국 해군 최대규모의 구축함으로 지난달 3월 18일 일본 근해에서 첫 활동이 확인된 바 있다. 통합막료감부에 의하면, 4월 3일 오전 8시경, 나가사키현의 ‘단죠’(男女)군도 남서 약 470킬로에서 6척을 확인한 후, 오키나와-미야코섬간 해역을 남하해, 태평양을 향해서 항행했다.

이같은 중국 해군의 움직임에 대해 해상자위대 ‘스스즈키’(すずつき, 사세보), ‘P-1’ 및 ‘P-3C’에 의한 정보수집 및 경계감시 등의 대응을 실시했다.

◆ 항공자위대 F-35B 뉴타바루(新田原) 기지 배치 추진

교도 통신 등 일본언론은 향후 도입 예정인 항공자위대 스텔스 전투기 F-35B를 미야자키현 ‘뉴타바루’기지에 배치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F-35B는 단거리 이륙 및 수직착륙이 가능하고 항공모함 등 대형함정에 탑재할 수 있어 ‘이즈모’와 ‘카가’에서 운용 예정이고, 최종적으로는 42대 도입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①해상자위대 ‘구레’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카가’와 인접, ②주일미군 ‘이와쿠니’기지의 F-35B와의 공동훈련, ③항모 이착륙훈련용 ‘마게’(馬毛)섬에서의 이착륙훈련, ④‘뉴타바루’기지는 작전화되기까지 비교적 보안을 유지하면서 전술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https://youtu.be/50p79ey7y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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