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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제야의 종' 온라인 타종식으로 진행

김형중 기자 승인 2021.12.28 16:53 의견 0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타종식은 서울시 유튜브·페이스북을 통해 31일 23시 30분에 공개하며, tbs교통방송, 지상파·케이블 방송사를 통해서도 송출된다.

올해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 배우 오영수, 래퍼 이영지 등 '21년 한해를 빛낸 시민대표 10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타종식뿐 아니라 ▲전국 해돋이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종을 타종하는 영상 ▲보신각을 무대로 새해 시작을 알리는 축하공연 ▲셀럽 및 시민들의 새해맞이 응원릴레이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국 해돋이 명소 타종 영상은 국내 일출 명소로 꼽히는 해남 땅끝마을, 비무장지대(DMZ), 인천공항, 포항 호미곶을 배경으로 제작했다.

전국 동서남북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종을 지역 주민이나 관계자가 타종하는 색다른 타종식을 감상할 수 있다.

축하공연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댄스팀 '라치카'(La Chica)의 퍼포먼스, JTBC 풍류대장에서 1대 풍류대장에 등극한 '서도밴드'와 퓨전 국악밴드 '훌'(wHOOL)의 퓨전국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응원릴레이에는 배우 한효주, 강하늘, 오정세, 가수 코요태, 나비 등이 참여해 새해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이밖에 인천국제공항 코로나 검진센터 스마트방역팀, DMZ에서 복무 중인 군인, 포항 구룡포 어민과 시장 상인들, '22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해남 땅끝마을 북일초등학교 학생들의 응원릴레이도 펼쳐진다.

올해는 보신각 현장 타종식이 없는 만큼 버스·지하철 연장 운행은 없다.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은 막차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31일 보신각 주변 도로도 교통 통제 없이 정상 운행한다.

또한 타종행사는 메타버스와 360°VR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 상단 배너를 통해 메타버스에 들어가면 가상의 보신각과 서울광장을 구경하고 '제야의 종' 타종 체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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