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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교통안전시설' 보행안전 강화

박종민 기자 승인 2022.01.18 11:2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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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지역 내 횡단보도 주변 보행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비 약 8억6천만 원을 투입해 LED 바닥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장치, LED 도로표지병 등을 설치, 횡단보도 위치를 더욱 눈에 띄도록 해 보행자 안전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크게 높였다.

은천·신우·미성·사당초등학교 앞 등 주요 통학로와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에 LED 바닥신호등 28개소 56개,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 26개소 52개를 설치, 어린이 보행환경을 개선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횡단보도 양측 인도 위 기존 신호등과 연계한 LED 바닥신호등과 음성안내 장치는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신호정보를 추가로 제공해 보행 안전 강화와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을 낙성대로 등 5개 구간 도로 중앙선과 횡단보도에 1,100개를 설치했다.

일반 도로표지병은 차량 전조등 불빛의 반사가 있어야 식별이 가능한 반면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은 낮에 태양열을 축적해 뒀다가 야간 또는 우천 시에 빛을 발하는 태양광 충전식 발광 시설이다.

2차선 도로의 중앙선과 신호 없는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바닥에 설치한 LED 도로표지병은 야간에 바닥에서 빛이 들어와 운전자가 멀리서도 횡단보도와 보행자를 인지하고 차량을 감속할 수 있도록 유도해 보행 안전에 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구는 관내 초등학교 횡단보도 23개소에 사업비 6억 5천만 원을 투입, 차량 과속이나 신호위반을 단속할 수 있는 교통단속카메라 23대를 설치해 학교 주변의 보행자 환경을 개선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도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포함한 교통안전시설 설치와 개선으로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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