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유튜버 철원농부·멋진창창, 보호관찰위원 서울남부보호관찰소협의회에 철원오대쌀 700kg 기부

윤준식 기자 승인 2022.06.30 03:08 의견 0
(보호관찰위원 서울남부보호관찰소협의회 제공)


지난 6월 29일 유튜버 철원농부(본명 이현준)와 멋진창창(본명 정창욱)이 보호관찰위원 서울남부보호관찰소협의회에 철원오대쌀 700kg을 기부했다.

보호관찰이란 1988년부터 시행된 형사정책으로,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을 통해 범죄인을 교도소나 소년원 등 수용시설에 구금하지 않고, 가정과 학교 및 직장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사회봉사명령이나 수강명령을 이행하도록 하여 범죄성을 개선하는 제도다.

보호관찰위원 서울남부보호관찰소협의회(협의회장 조익성)는 2019년 3월 1일부로 설립되었으며, 기본교육 및 전문교육을 통해 자격을 부여 받은 위원들과 소년 및 성인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보호관찰위원 서울남부보호관찰소협의회는 마침 결식 청소년을 포함한 생계지원을 필요하는 100여 가구를 연계하고 있던 중, 이번 쌀 기부를 받게되어 나눔봉사의 마중물로 삼을 수 있게 되었다.

두 유튜버는 군 복무 시절 부대 참모와 참모부 병사로 시작한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왔다.

전역 후 한 사람은 사업가이자 컨설턴트, 다른 한 사람은 농부의 삶을 살아왔는데, 풍년으로 쌀 수확량이 많다는 근황 이야기가 나눔을 실천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유튜버 멋진창창은 "어릴 적 쌀 뒤주가 비어가면 한숨을 쉬시던 어머니 주름이 떠오른다"면서 "이번 기부가 청소년들에게 밝게 자라날 양분을 제공하고 힘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