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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소식] 주먹밥, 배추전 하면 생각나는 영화 ZIP! 8/25 개봉 <말아> 대한민국 소울푸드 '김밥' 이야기

- 지친 일상을 명랑하게 말아낼 롤링 &힐링 청춘 시네마
- 청년 백수의 달달하고 기운찬 자력갱생 프로젝트 <말아>
- 김밥 속 재료들의 각기 다른 풍미 고스란히 닮은 각양각색 캐릭터 주목

글렌다박 기자 승인 2022.08.17 17:18 의견 0

<말아>는 사랑도 취업도 말아먹은 스물다섯 살 ‘주리’의 달달하고 기운찬 자력갱생 프로젝트를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연출로 담은 신예 곽민승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국내외 유수 영화제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던 화제작이다. <말아>는 투명한 여름의 계절감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영상미와 산뜻하고 감성적인 OST 그리고 싱그러운 청춘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감독의 개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주인공 ‘주리’ 역의 심달기 배우는 <배심원들>, <최선의 삶>, [우리들의 블루스], [소년심판]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인정받은 대세 중의 대세, 충무로 라이징 스타다. 이번 <말아>에서는 기존에 보여준 거칠고 반항적인 청춘의 모습 대신 우리 주위에 존재하는 청춘의 모습을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주리’로 표현하면서 심달기 배우의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한다.


공개된 <말아> 캐릭터 스틸 5종은 청년 백수 ‘주리’가 우연히 엄마의 김밥의 임시 사장이되면서 하루아침에 바뀐 일상과 그로인해 만나는 다양한 이웃 캐릭터를 담았다. 첫 스틸은 '신나라 김밥'의 주인이자 '주리'의 엄마 정은경 배우 컷으로 홀로 김밥집을 꾸리면서도, 일이 끝나면 자신을 위해 줌바댄스에 올인하는 멋진 중년을 보여준다. 다음 컷은 신나라 김밥의 단골 아침손님 '이원'역을 연기한 우효원 배우의 다급한 표정.

주리와 이원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엄마의 친구, 이모 역을 연기한 정의순 배우의 환한 미소의 스틸은 영화 <말아>가 선사하는 맑고 명랑한 에너지를 보는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신나라 김밥'에 찾아온 어린이 손님인 유연석 배우의 사랑스러운 얼굴은 '신나라 김밥'에 찾아올 손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아웃도어 의류를 입은 손석배 배우의 기분좋은 미소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영화 <말아>는 주인공 ‘주리’가 오늘 공개된 스틸 속 캐릭터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천천히 한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말아>는 쉬운 일 하나 없어 몸과 마음 모두 지친 청춘들에게 단단하고 고소하고 영양 많은 속 꽉 찬 김밥처럼 든든하고 힘 나는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영화로 8월 25일 개봉한다.

[사진=㈜인디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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