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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 생방송 토크쇼 형태의 대통령 대국민 대화 프로그램 진행돼

윤준식 기자 승인 2019.11.20 11:15 의견 0
https://www.youtube.com/watch?v=zthlKXrJAcI&feature=youtu.be

11월 19일 저녁 8시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가 방송인 배철수의 사회로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110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은 300명의 국민패널에게  "여기는 정말 16,000명, 아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렇게 선정되셨다고 들었다"며 "하나의 ‘작은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청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인사했다.

방송 서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민식이 부모님이 나오신다는 보도를 봤다"며 민식 군의 부모님에게 첫 질문을 해달라 요청했다.

고(故) 김민식 군의 어머니는 '민식이법'의 조속한 법안 통과를 호소하며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가 2019년에는 꼭 이뤄지길 약속해달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부동산 가격 급등,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근무제, 남북관계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한 국민들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방송 말미에 문 대통령은 참여한 국민 패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질문형식을 취했지만 여러분이 제게 많은 의견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통령은 "그 의견들을 충분히 경청해 국정에 반영하고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임기 후반기에 보다 확실하게 성과를 체감하고, 계속 노력해 나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행사가 끝난 후 대통령은 국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패널 중 독도 헬기 사고 유족을 만나 이야기를 들은 뒤 포옹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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