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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12월 '온쉼표'<연극, 음악을 담다>

김혜령 기자 승인 2019.12.04 09:57 의견 0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 마지막 무대 <연극, 음악을 담다>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문화회관이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를 <연극, 음악을 담다>를 끝으로 마무리한다. <연극, 음악을 담다>는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다.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12월의 온쉼표 <연극, 음악을 담다>는 10여편의 연극 작품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연극음악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0여명의 챔버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연극 음악과 함께 배우들이 직접 실연을 선보이거나 연극 무대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편집 영상을 통해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몬드>, <함익>, <줄리어스 시저>, <프로즌>, <템페스트>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며 극음악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평을 받고 있는 무대음악 작곡가 장한솔 감독이 지휘를 맡아 인이 작곡한 대표 연극 작품들의 음악들을 선보인다. 박정은, 정하진, 박재은, 김병건을 비롯해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의 섬세한 연주로 한층 풍성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작품마다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개성파 배우 정유진, 구도균, 이정주가 옴니버스극 <터미널>의 단편 '전하지 못한 인사' 무대를 직접 선보여 극과 음악의 어울림을 관객이 실황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12월 온심표 <연극, 음악을 담다>의 예매는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잔여좌석에 한해 12월 16일부터 공연 전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02-399-1000)

<연극, 음악을 담다> 공식 포스터 (세종문화회관 제공)

한편 ‘온쉼표’는 지난 2007년에 시작해 12년간 지속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소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연장 문턱을 낮춘 프로그램이다. 매달 1~2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의 직접 기획한 공연을 우수한 공연을 전석 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2019 ‘온쉼표’는 양희경, 피아니스트 백혜선, 서울시향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총 11개 공연을 22회에 걸쳐 선보였다. 2019‘온쉼표’ 프로그램들은 최대 10:1, 평균 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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