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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주 베스트셀러] 한강 대표작 <소년이 온다> 3주 연속 종합 1위

박광제 기자 승인 2024.11.04 15:00 의견 0

10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한강 열풍’이 여전한 흐름을 보였다.

먼저 광주의 비극적인 5월을 그린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16년 맨부커상 수상으로 이미 주목받은 바 있는 <채식주의자>와 역사적 트라우마 속에서도 나아가는 인간의 존엄을 그린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작가의 첫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안다고 말할 수도, 모른다고 말할 수도 없는 기묘하고 미묘한 이야기 <흰>이 지난주와 같이 2위부터 5위까지 나란히 자리했다.

노벨상 수상과 함께 한강 작가의 책이 많은 사랑을 받는 가운데, 새로운 신간 도서들이 종합 베스트셀러 20위 권 내에 자리하며 눈길을 끌었다.

8위는 컴포지션 에디션으로 새롭게 찾아온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가 차지했다.

컴포지션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이번 ‘컴포지션 에디션’은 아날로그 감성과 필사 노트에 맞는 디테일을 더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선착순 특전 제공으로 만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41 트리플 특장판>,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의 신작 <넥서스가>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eBook 분야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개정판)>과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과 <흰>,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1위부터 6위에 자리했다. 7위는 신간인 <입이 트이는 영어 2024년 11월호>가 차지했다.


[이 주의 북이슈]

니트웨어 작가 김수민의 첫 번째 작품집 <knits pour moi 나를 위한 뜨개>가 건강취미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knits pour moi 나를 위한 뜨개>는 지난 10월 28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후, 3일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20위에 자리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쌀쌀한 겨울철이 다가오며 뜨개 도서 신간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베스트셀러 순위권에도 여럿 자리하는 모양새다.

<knits pour moi 나를 위한 뜨개>를 구매한 독자의 비율은 30대가 38.8%로 1위, 40대가 37%로 2위를 차지했다.

<knits pour moi 나를 위한 뜨개>는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니트웨어 작가 수민이 펴낸 첫 작품집이다.

작가의 많은 작품들 중 가장 인기 있는 니트 도안과 함께 처음 공개하는 미공개 니트까지 책 속에 담아냈다.

특히, 패브릭 양장 제본과 전문 모델의 사진들이 담긴 룩북을 수록해 소장 가치를 더하며, 어려운 기법은 QR 코드를 함께 수록해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며 뜨개 기법을 배울 수 있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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