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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지난 11월 26~28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연남동 '스몰타운스몰'에서 '취향의 섬: 크리에이터들의 취향 원정대'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선정된 남해군 고향사랑기금 사업 중 하나로,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기'라는 비전 아래, 지역 청년이 도시의 크리에이터와의 밀도 높은 교류를 통해 창업 노하우와 영감을 얻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그림·출판·공간운영·베이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남해군 청년 6팀은 연남동 팝업스토어에서 자신들의 작업물을 전시·판매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3개의 집중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됐다.
먼저, 도시 기반 크리에이터(꽃기린, 송알송알, 방멘 등)의 사업화 경험을 듣는 '성공 노하우 공유'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참가 청년들은 강연자와의 밋업(교류)을 통해 자신의 아이템을 소개하고, 사업 고민을 나누며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마지막으로, 이미 상품화된 차별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사업 모델에 적용할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각을 확보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2박 3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역 청년들이 새로운 감각을 얻고 성장 동력을 마련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참여한 크리에이터와의 후속 협업,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사후 지원을 이어가,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