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편의점(16)] 빙그레 ‘쫀득한 슈’ & ‘쥬시쿨 금귤&감귤에이드’ & ‘사과에이드’

“편의점을 털어보겠습니다!” - 빙그레 제품털기

박앵무 기자 승인 2019.02.12 10:05 의견 0

※ 시사N라이프의 편의점리포터로 참여해주신 청년시민 김호연 님께 감사드립니다. (편의점 리포터로 참여하실 분은 news@sisa-n.com으로 연락주세요.)


¶ 빙그레 “쫀득한 슈”

▲ 처음만난 디저트, 쫀득쫀득 크림슈! ⓒ김호연 리포터

빙그레에서 이런 제품도 나온다. ‘쫀득한 슈’라니. 누가 지었는지 이름만 봐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홀린 듯집어왔다. 가격은 1,800원. 내가 아는 ‘슈’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생크림으로 채워진 빵인데 쫀득하다니.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하다.

▲ 모닝빵 같기도 하고 길가에서 파는 빵 같기도 하다. ⓒ 김호연 리포터

봉지를 열어보니 모찌같이 생긴 ‘슈’ 두 개가 나란히 들어있다. 하나를 들어서 한입 베어 물자 적당한 쫀쫀함이 느껴진다. 겉 빵이 쫀득쫀득하다. 질기지 않은 쫀득함! 한 입에 먹을 수도 있는 크기지만 식감을 제대로 느끼려면 두 입 정도는 나눠서 먹어줘야 할 것 같다.

안의 크림은 부드럽다. 생크림은 아니고 커스타드 크림이다. 쫀득한 겉의 빵과 부드럽지만 입술에 걸리는 정도의 부드러움을 가진 커스타드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데.. 맛있다. 미미하게 샤워크림 맛이 가미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생크림 맛도 난다.

전체적으로 식감도 맛도 모두 잡았다. 겉의 빵은 베어 먹기 나쁘지 않을 정도의 쫀쫀함을 가지고 있다. 깨찰빵 생각이 날 정도로 쫀득함도 유지하면서 그만큼 고소하기도 하다. 속의 크림은 커스터드 크림 특유의몽글몽글한 부드러움과 생크림이 어우러져 달달하고 부드럽다. 부드러운 슈에 식감까지 잡아서 두 개밖에 들어있지 않은것이 엄청나게 아쉽다.

☞ 한 줄 평:

빙그레에서 이 리뷰를 보고 통 크게 한 봉지로 내줬으면 좋겠다.

☞ 재구매 의사:

먹고 싶은데 도무지 재입고가 되지 않는다. 보이면 꼭 사드세요. 후회하지 않을 맛입니다.


¶ 빙그레 “쥬시쿨 금귤&감귤에이드” & “사과에이드”

▲ 매운맛 소화기 쥬시쿨 ⓒ 김호연 리포터

매운맛 중화에 소화기 역할을 하는 쥬시쿨이 고급진 패키지로 돌아왔다. 흔히들 떠올리는 자두맛, 복숭아맛 등이 아닌 금귤&감귤, 사과맛이라고 해서 더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마침 편의점에서 2+1 행사를 하고 있었다. 편의점은 행사제품과 멤버십만 잘 이용해도 웬만한 마트보다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다. 가격은 1,500원.

▲ 보름달이 떴어요() ⓒ 김호연 리포터

우선 금귤&감귤에이드를 컵에 따라봤다. 계란 노른자가 생각나는 노란색이다. 감귤과 금귤을 착즙하면 이런 노란색이 나오는 걸까. 그동안 감귤 쥬스는 많이 먹어봤는데 금귤 맛이 섞여서 그런지 낯선 향이 난다.

카프리썬 생각이 날 정도로 쥬스 자체가 맑다. 목넘김에도 걸리는 것이 없고 입안에도 남는 것 없이 깔끔하다. 디자인조차청량하다. 당이 필요한 날 마시면 상쾌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봄에 출시되었어도 좋았을 듯 하고 봄 상품으로 쭉 밀어도 꽤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상쾌하다고 해서 단맛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음료만 마시기엔 입 안이 너무 달다.

▲ 입안에 '아오리 사과'의 맛이 남는다. ⓒ 김호연 리포터

이번엔 사과에이드를 먹어봤다. 한 입 마셔보니 익숙한 사과 주스 맛이 난다. 차이점은 입안에 남는 맛이 일반 사과 음료와 다르다는 것이다. 사과도 품종별로 다른 맛이 나듯 이 음료도 그렇다. 음료로는 특이하게 ‘아오리 사과’ 맛이 입안에 남는다.

의외로 감귤&금귤에이드보다 사과에이드가 더 상큼하다. 미미하게 낯선 향이 올라 오길래 성분표를 살펴보니 사과향과 리치향이 함께 들어있다. 리치향이 익숙할 수 있는 맛에 새로움을 더해 일반 사과주스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둘 다 역시 매운맛 소화기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쥬시쿨’ 답게 달아서 식사대용으로 마실 주스는 아니다. 디저트용 혹은 매운맛을 없애줄 용도로 어울린다.

☞ 한 줄 평:

패키지는 바뀌어도 역시 매운맛 소화기 쥬시쿨.

☞ 재구매 의사:

매운 음식 먹을 때 필수로 지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