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편의점(25)] GS25 “리치 망고스틴젤리” & “리치리치젤리” & “삼겹살 철판구이”
“편의점을 털어보겠습니다!” 원 편의점 특집-GS25 2탄
박앵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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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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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N라이프의 편의점리포터로 참여해주신 청년시민 김아란님께 감사드립니다. (편의점 리포터로 참여하실 분은 news@sisa-n.com으로 연락주세요.)
¶ GS25 “리치 망고스틴젤리”
▲ 펙틴과 젤라틴이 함께 들어있다고 하지만 그건 잘 모르겠다. ⓒ 김아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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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태국이다. 요즘 세상에 500원짜리 젤리가 있다니 놀라워서 집었다. 그렇지만 오백원에 몇 개가 들어있겠는가. 딱 일곱 개다. 개당 70원이라고 생각하면 이게 싼 것일까 비싼 것일까. 싼 거겠지..
▲ 젤리가 이중으로 되어있다. ⓒ 김아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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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거운 마이구미맛이다. 첫 맛은 맛이 잘 안 느껴지는데 씹을수록 포도맛이 난다. 젤리가 이중으로 되어있는데 안에 들어있는 부분은 쩐득쩐득하고 겉의 하얀 부분은 딱딱하다. 망고스틴 맛은 잘 모르겠고 포도맛은 확실히 난다.
☞ 한 줄 평:
돈 없을 때 젤리가 드시고 싶으면이것을 사드시면 됩니다.
☞ 재구매 의사:
입가심용으로 간단하게 젤리를 먹고 싶을 때 먹겠다.
¶ “리치리치 젤리”
가격은 ‘리치망고스틴젤리’와 동일하게 500원이다. 뜯자마자 달달한 리치향이 훅 올라온다. 희귀 과일의 인공 향이 그득하다. 리치 과즙이 10%나 들어있다. 젤리에도 복불복이 있었구나 싶다.어떤 것은 좀 밍밍하고 어떤 것은 진하고. 과즙이 몇 개에만 몰려있나 보다.
이 제품은 과일 과즙에서 뽑아낸 펙틴을 넣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펙틴이 뭐지. 나는 넣고 안 넣고 차이를 모르겠다. 아는 성분도 나온다. 젤리에 소고기가 함유되어 있단다. 소고기가 오백원!
리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맛이다. 향이 찌~인하다. 식감은 숭덩숭덩 썰리는 느낌이라몰캉몰캉한 젤리를 좋아하는 나는 불호다.
☞ 한 줄 평:
리치 덕후여 이것을 먹어라.
☞ 재구매 의사:
숭덩숭덩한 느낌이 싫어서 안 먹을 것 같다.
¶ 유어스 “삼겹살 철판구이”
▲ GS25에서 판매중인 '삼겹살 철판구이' ⓒ 김아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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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삼겹구이’를 편의점에서 파는 날이 왔다. 편의점에서 삼겹살도 구워줍니다. 편의점 만세다. 가격은 4,300원.
전자레인지에 1분 돌리면 완성이다. 가스레인지에 가열도 가능하기 때문에 그대로 가스레인지에 올려도 된다. 열어보면 쌈장과 무말랭이 약간의 마늘과 고추까지 동봉되어 있다. 삼겹살이 적다고 실망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1인분을 구워놨다고 생각하면 적당한 양이다. 한 입 먹어보니 삼겹살 자체에 간이 어느 정도는 되어있는 것 같다.
쌈장은 엄청 짜다. 어차피 고기에 간이 되어 있으니쌈장을 찍지 않고 그대로 먹는게 더 나을 것 같다. 간단하게 집에서 고기가 먹고 싶은데 집에 사 놓은 고기가 없을 때, 마트가 문을 닫았을 때, 야식으로 먹고 싶을 때 사먹으면 엄청난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식당의 퀄리티를 기대하면 조금 실망스럽겠지만 이 정도면 가성비 훌륭하다.
기름 튈 걱정없이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 남이 구워준 삼겹살을 고대로 받아먹는 기분이다.
☞ 한 줄 평:
고기 짱! 남이 구워주는 고기 더 짱! 고기 최고!
☞ 재구매 의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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