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판: 2018-18주차(5.4~5.6)] 18주차 마블 상승세, 누가 꺾을까?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이하영 감독 승인 2018.05.08 19:47 의견 0

18주차, 마블 상승세 누가 꺾을까

18주차의 주말 전체 관객수 268만으로 (매출 약 243억 1288만원) 지난 주말 대비 약 21% 하락한 모습입니다.

18주차 개봉영화들의 개봉 시 순위를 먼저 살펴볼까요.

5월 1일 화요일에 개봉한 영화 <챔피언>은 2위로 순위진입을 시작합니다. 5월 3일 목요일에는 많은 영화들이 개봉했군요. <원더스 트럭>이 3위, <얼리맨>은 5위,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가 9위,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11위가 각각 순위에 안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5월 4일 금요일에 개봉한 <샷콜러>는 9위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영화도 <어벤져스:안피니티 워>의 흥행세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개봉 첫 주 주말 전체관객수은 337만, 이번 주는 4일동안 연휴가 이어지면서 주말관객수는 268만, 4일연휴 전체 관객수가 345만을 기록합니다. <인피니티워>가 개봉되었던 지난주에 비해 약 8만정도가 늘어났습니다.

18주차, <챔피언>이 개봉되면서 시장을 독점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시장 점유율을 95%에서 75%로 떨어뜨렸지만 1위 평균 점유율 41%에 비하면 여전히 엄청난 점유율을 유지합니다. 과연! <인피니티 워>의 흥행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배급 : 월트디즈니 코리아)

영화 어벤저스 4의 포스터

(제공)

12세이상 관람가

개봉 13일차만에 누적관객수 900만을 넘겼습니다. 물론 4일간의 연휴가 관객 동원에 있어 큰 역할은 했지만, 그래도 흥행속도가 실로 엄청납니다.천만을 넘기는 것은 이제 기정사실화되었습니다.과연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현재 외화 박스오피스 1위는 2015년 개봉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약 1049만입니다.두 영화의 관객 분포를 비교해 보면

'어벤저스:인피니티 워'와 '어벤저스:에이지오브울트론'의 흥행세를 비교한 그래프

(이하영 대표 제공)

<인피니티워>가 월등히 앞섭니다. 역대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흥행이 좋다고해서 무작정 관객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그래프를 보면 3주차에 관객이 급 하락하네요.일찍 타오르는 불은 그만큼 일찍 식죠. 다다음주인 20주차부터는 안심하고 개봉을 해도 될 듯합니다.

북미에서는 첫 주말 2억5000만불을 기록하면서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였던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를 밀어 내고 기록을 경신하지 않을까 했는데, 2주차 성적은 지난주 대비 50% 이상 떨어지면서 <스타워즈>보다 못합니다. 결국 <깨어난 포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챔피언 (배급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챔피언 한 장면

(위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12세이상 관람가 영화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점유율로만 보면 <어벤져스:인피니티워>에 밀렸습니다. <챔피언>의 주말 평균 시장점유율은 16%, 2위 평균 점유율 21%에 조금 못 미치네요.

5월 황금연휴를 노리고 들어오긴 했지만, <어벤져스>의 바람이 너무 거세어 흥행이 쉽지 않았습니다. 최근 극장가에는 1위영화에 스크린을 몰아서 주다 보니' 2등전략' 즉 1등영화에 밀려 2등으로 관객이 이동하는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그로인해 주요시간대에 스크린을 얻지 못한 영화들은 제대로 된 흥행성적을 거두기 힘들죠. 결국 <챔피언>의 성적은 자신의 잠재적관객을 다 확보한 흥행은 아니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