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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웨어, 향후 10년을 위해 기업문화와 인력양성에 새로운 비전 제시

[강소기업열전] (주)필라웨어 김윤철 대표

정율기 기자 승인 2020.03.31 09:00 | 최종 수정 2020.03.31 19:38 의견 0

마이크로소프트 컨설팅 업체인 필라넷에서 2010년 분사한 (주)필라웨어(이하 필라웨어)는 VM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과 Microsoft 인프라 보안 시장이라는 2개의 축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인지도와 규모를 확대하며 성장해 왔다. 특히 본 기업은 창업 4년 만에 VM웨어의 1등급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등록될 만큼 유통 시장을 장악한 후, 이와 더불어 가상화 전문 컨설팅, 유지보수와 운영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된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더욱이 필라웨어는 외산 클라우드 솔루션을 단순히 딜리버리 업체와는 달리 자체적인 클라우드 관리 포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남다른 경쟁력이 도드라져 보인다. 이 제품은 인사연동에서 가사 데스크톱 관리까지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가상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웹기반 자동화 관리 솔루션으로서, 필라웨어는 이 솔루션을 2012년 자체 개발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스마트클라우드포탈(SmartCloudPortal) 제품에 대한 특허 및 상표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제품 특허 출원증 및 상표등록권 (필라웨어 제공)

스마트클라우드포탈은 기업 인사시스템과의 완벽한 연동, 마법사 기능과 인사동기를 통한 손쉬운 가상 데스크톱 provisioning 처리, 조직 및 사용자 단위의 직관적 가상 데스크톱 관리, 가상 환경 분석과 예측을 위한 다양한 모니터링 및 리포팅 기능, 사용자 포탈을 통한 사용자 셀프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여 전문적 지식을 보유하지 않은 VDI 관리자도 쉽게 가상환경을 가능케 하는 원스톱 매니지먼트 솔루션 이다. 본 제품은 2019년 현재 스마트클라우드포탈 V3.0으로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상태다.

스마트클라우드포탈은 가상데스크톱(VDI) 통합 관리와, 원격데스크톱접속자(RDSH)를 App을 이용해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인사정보와 AD시스템을 연동하여 사용자 관리, 가상 데스크톱 및 App 배포 현황 및 상태를 하나의 통합된 View로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기준(조직/사용자/유형 등)으로 가상 데스크톱 검색 및 운영관리가 가능하며, 인사 데이터와 가상 데스크톱을 Mapping하여 사용자/조직별 사용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셀프 서비스 기능으로 사용자 포탈에서 할당된 가상 데스크톱에 접근 및 제어가 가능하며, 사용자 자가진단 기능 및 상세정보 화면을 통해 원활한 가상 데스크톱 환경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기업고객은 스마트 클라우드 포탈 도입을 통해 VDI 인프라에 관리에 따른 업무 부하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손쉽게 VM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일련의 프로세스를 하나의 작업 공간에서 스마트하게 운영 및 관리할 수 있으며, 통합관리 툴을 통해 VDI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쯤에서 김윤철 대표가 밝히는 스마트클라우드 포탈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들어본다.

“2012년 본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모두가 손사래를 쳤다. 시장성은 물론이고 중소기업에서 솔루션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진행되었던 수많은 거품들이 인터넷 거품과 함께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을 가져오게 한 것 같다. 결국 자체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개발에 착수한 스마트클라우드포탈은 자사 직원들의 전문성과 지난 7년 동안 멈추지 않는 개발투자를 감행한 결과물이며, 이제 V3.0 버전의 상용화를 앞두고 한층 성장했게 되었다. 그간 대기업이 유사 제품에 대한 개발과 배포를 포기하는 상황에서도 우리 회사는 본 제품에 대한 투자와 이행을 계속 해오고 있다는 점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에 국한되어 있으나, 향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영역을 넓혀야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제대로 된 제품 꼭지를 가진 유일한 중소기업이 될 것이다.”

필라웨어는 올해 2019년에도 VM웨어 제품 판매 1위에 준하는 실적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자체 솔루션‘스마트클라우드포탈’의 일관성 있는 지원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2013년 금융 기업고객을 처음 맞이한 이래 반도체, 전자, 디스플레이 업계 등으로 고객 산업 분야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필라웨어 김윤철 대표 (필라웨어 제공)

필라웨어 김윤철 대표는 “필라웨어는 2020년 창립 10주년을 통해 회사의 재탄생을 도모할 것이다. 창업주들의 영감을 시작으로 각개전투식의 결개로 사업에 임하며 여기까지 왔지만, 앞으로는 이 사업의 모든 활동을 인사, 재무에 자동적으로 연계됨으로써 모든 활동이 투명하게 오픈되어 직원들과 공감대를 이루고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것이 향후 사업관리의 핵심이다. 어느 정도 수익창출과 보상이 투명한 회사, 롱런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은 기존의 성공 방식이 향후 성공과는 별개임을 잘 알고 항상 긴장을 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를 마무리한 이사진 회의에서 사업의 큰 한축이었던 Microsoft 사업을 접고,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기로 만장일치로 의사 결정한 것에서 이러한 단면을 보여주는 전적인 사례다. What got you here won’t get you there!과 같은 미션이 우리에게 딱 어울린다.”고 말했다.

한편, 4차산업이 도래하면서 IT가 일상생활에 깊이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T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는 부족한 게 현실이다. 무엇보다 젊은층이 IT업계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끌어주는 앞 전 세대가 없었다는 게 1차적 원인. 이에 시작할 방법을 모르거나, 1인 스타트업으로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에 필라웨어는 당사의 성장은 물론 인력양성의 중요한 시대적 사명을 위해 자체교육을 비롯해 외주교육, 기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문화적 소양교육 등 다각도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8년 후반기부터 필라웨어의 김윤철 대표이사도 신입양성교육에 엔지니어와 멘토로서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필라웨어 김윤철 대표는 “4차산업 시대가 도래 하면서 IT산업은 촉망받는 직업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IT산업과 그 안에서 필라웨어의 잠재력을 믿는 젊은층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영감과 끈기가 있다면 IT전공자 뿐 아니라 비전공자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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