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중소벤처기업부,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윤준식 기자 승인 2019.08.27 11:10 | 최종 수정 2019.08.27 11:13 의견 0
대표적인 소셜벤처 아이콘이 된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사진출처: 언더스탠드에비뉴 페이스북)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도권 육성사업(4개)과 지역 육성사업(3개), 정책 인프라 구축사업(2개)을 내놓았다.

우선 소셜벤처의 메카인 성수동을 소셜벤처 허브화하고 지역도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민간제안형 소셜벤처 육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보증기금,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 9개 지원기관도 함께 동력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다양한 형태의 소셜벤처가 출현하고 있으며 정책 수요 또한 증가함에 따라 정부도 ‘소셜벤처 활성화 대책(2018년 5월)’을 발표하는 등 소셜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성수동 일대의 자생적 생태계 활동을 뒷받침해 소셜벤처 네트워킹 허브 및 성공사례 창출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창조 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소셜벤처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민간의 제안을 토대로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도권 4개사업

수도권 4개사업에는 소셜벤처 전문 중간지원기관인 카우앤독, 루트임팩트, 임팩트스궤어 3곳과 한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 

▶카우앤독:
창업 5년 이내의 소셜벤처 40팀을 발굴. 업계 액셀러레이터, 선배 기업의 교육과 함께 제품·서비스 강화전략 수립 지원. 서울숲마켓 통해 판로개척 지원.

▶루트임팩트:
소셜벤처 기업 임직원 1,500여명 대상 소셜벤처에 특화된 고객관리, 투자유치 방법 등 실전형 교육. 신청자 대상 1:1 컨설팅.

▶임팩트스퀘어:
소셜벤처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국내 중간지원기관 및 소셜벤처 임직원 20여명을 선발해 국내 교육과 컨설팅. 10월에 개최되는 글로벌 최대 소셜벤처 투자 콘퍼런스 SOCAP(SOcial CAPital markets conference) 참가. 해외 임팩트 투자기관의 노하우 전수 및 IR(투자설명회) 기회 제공. 사례집과 동향 보고서 발간.

▶한성대학교 산학협력단:
대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성수동 소셜트립 코스 경진대회 추진. 최초 대학생 50팀을 선발, 교육과 중간평가를 통해 20팀 선정, 소셜벤처 밸리 성수동 트립 코스 영상 제작.

◇지역 3개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창조경제혁신센터 3개소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같은 소셜벤처 네트워킹 허브 조성을 목적으로 한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마련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수자원공사 등 10개 기관과 컨소시엄 사업 추진. 소셜벤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교육. 이미 창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셜미션 발굴 컨설팅.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명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 대상 소셜벤처 교육과 소수정예팀을 위한 집중육성. 기업가정신, 디자인,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발굴, 수익 창출 방안 등 소셜벤처 교육. 기·창업 소셜벤처 5개사 대상 집중육성 프로그램(사업화 지원금 최대 1,000만원 및 입주공간, 멘토링과 네트워킹, 크라우드 펀딩, 글로벌 진출 등 지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 구성. 지역 내 소공인 대상의 교육과 비즈니스 모델 재설계. 메이커 중심형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