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1인방송] 브로드캐스터? BJ? 크리에이터? 스트리머? 이게 무슨 말이지?

김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9/01/16 [14:58]

[도전! 1인방송] 브로드캐스터? BJ? 크리에이터? 스트리머? 이게 무슨 말이지?

김기한 기자 | 입력 : 2019/01/16 [14:58]

   

우선 간단하게 개념정리부터 해봅시다. 솔직히 이런 거 잘 몰라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알면 있어 보이는 상식이니까요.

 

앞서 연재한 내용을 유심히 보면 제가 쓰는 표현이 이랬다저랬다 일정하지 않은 걸 알 수 있을 텐데요. ‘브로드캐스터’라고 하다가 ‘스트리머’라고 하다가 ‘유튜버’라고 하다가... 줏대 없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상물을 올리고 실시간 방송을 하는 사람들을 통칭해 ‘브로드캐스터(broadcaster)’라고 부르는데요. 전편에서 언급한 용어들은 모두 인터넷에서 방송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각각의 플랫폼마다 방송인을 부르는 명칭이 다릅니다.

 

동영상 플랫폼 중 가장 큰 ‘유튜브’에서는 ‘유튜버’ 또는 ‘크리에이터’라고 부릅니다. 이건 워낙 유명하니까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사람들은 ‘스트리머’,  ‘카카오’는 ‘PD’라고 칭합니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 방송인을 흔히 ‘BJ’라고 부릅니다. 이 말이 ‘아프리카 TV’에서 나온 것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세이클럽’이라고 아실지 모르겠네요. 제가 오래 전에 썼던 채팅 사이트인데 신기하게도 여기서 인터넷 오디오방송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고백하자면 저도 한때는 잘 나가던 ‘세이클럽 BJ’였답니다.

 

처음 ‘세이클럽’에서 오디오 방송을 하던 사람들에게 붙여진 명칭이 ‘Cyber Jockey’의 약자인 ‘CJ’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방장’이란 말을 더 많이 써서 한동안 두 명칭이 혼용되었어요.

 

그러다가 ‘CJ’와 어감을 비슷하게 살려 ‘방장’에서 영문 이니셜을 따온 ‘BJ’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이후 ‘아프리카 TV’ 서비스가 시작되고 ‘Broadcasting Jockey’라는 의미를 붙이며 명칭이 굳어졌습니다.

 

그런데 ‘BJ’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만 통하는 말이니 주의해야합니다. 국제적으로 ‘BJ’는 중국 수도 ‘베이징’의 약자로 사용됩니다.

 

이제 여러 용어의 의미를 알았으니 여러분은 어디에서 방송을 하느냐에 따라 ‘BJ OOO’, ‘스트리머 OOO’, ‘크리에이터 OOO’, ‘PD OOO’로 불리게 될 거라는 걸 기억하고 계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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