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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최종화)] 아이와 책 만들기
이 글은 첫째 딸, 안아와 관련한 이야기입니다. 방황했던 청년 시절, 결혼, 그리고 출산, 육아, 그리고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양육과 교육에 관련해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제 “좋은 아빠! 그냥 아빠?”의 마지막 부분입니다.아이와 손잡고 다니게 되면서 종종 안아가 아름답고 예쁘게 표현하는 순간이 꽤 있
조연호 작가
2021.07.13 12:35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31)] 미래 시민을 위한 교육
◇ ‘내일’을 말하며 ‘오늘’에 멈춰있는 부모미래 시민이라는 표현을 쓰니까 거창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 자녀는 모두 미래의 시민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녀가 살아갈 세상을 더 예쁘고 아름답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시대적으로 우리 자녀들은 요즘 유행처럼 전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게 됩니
조연호 작가
2021.07.08 12:23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30)] 다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 우리 아이들은 계획이 있을까?현대의 문제점은 참 많습니다. 우리 세대보다 윗세대는 ‘라떼’를 언급하면서 요즘 세상의 부정적인 부분을 비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제가 어렸을 때랑 비교했을 때도 분명 달라진 게 많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부족하고 해결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부모에게
조연호 작가
2021.07.05 13:20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29)] 안아의 학습 방법 (下)
◇ 국어 / 독서요즘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 국어를 어느 정도 학습합니다. 안아는 EBS 프로그램을 꾸준히 시청하면서 읽기 능력을 향상했는데, “뽀로로”보다 “한글이 야호”를 먼저 접했던 게 좋은 계기였습니다. 3세 때 한글을 읽기 시작했으니 부모가 볼 때는 그저 대견했습니다. 하지만, 언어는 듣고, 읽고, 말하고 쓸 줄
조연호 작가
2021.04.26 13:05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28)] 안아의 학습 방법 (上)
◇ 수학에 대한 걱정안아가 ‘영유’에 다닐 때 종종 친구 엄마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다들 비슷한 연배였지만,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엄마도 있었습니다. 부모들이 모이면, 당연히 아이들 공부 이야기를 합니다. 좋아하지 않는 이야기 주제지만, 듣기도 하고 조언을 해줄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한
조연호 작가
2021.04.19 20:46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27)] ‘평균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 7살 초등학교 입학 준비다섯 살 때는 유치원만 다니게 했고, 여섯 살 때는 원하는 미술 학원, 발레 학원에도 보냈습니다. 이때까지 흔히 말하는 국어, 수학은 전혀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국어는 교육 방송 “한글이 야호”를 보고 배워서 네 살부터는 조금씩 글자를 알게 됐는데, 7살이 되니 읽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조연호 작가
2021.04.05 12:20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26)] 자녀 교육과 학습에 대한 원칙이 필요할 때
◇ 교육과 학습에 대한 원칙은 반드시 필요합니다여섯 살 된 자녀에게는 육아가 아닌, 훈육이나 양육이라는 언어가 더 적절합니다. 밥을 챙겨주면, 혼자서 먹을 수 있고, 먹고 입는 것에 관련해서도 선호도 생겨서 아빠가 크게 간섭할 게 없었습니다. 아이가 기본적인 생활을 무리 없이 할 수 있으니, 아빠는 당연히 아이의 발전을
조연호 작가
2021.03.29 13:40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25)] 경험은 참 좋은 교육입니다
◇ 백문불여일견 : 경험은 참 좋은 교육입니다저는 운 좋게도 마흔이 넘은 지금도 존경하는 마음으로 종종 인사드리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그중 한 분은 저의 담임 선생님이셨고, 미술을 담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전공을 살리셔서 퇴직을 앞두시고 펜으로 그림을 그려서 전시회를 여셨습니다. 마침 휴가 기간에 전시회 일정이 있어서 가족
조연호 작가
2021.03.22 14:05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24)] 교육과 학습의 원칙
◇ 여섯 살 안아아이들은 모두 다릅니다. 첫째가 다르고 둘째가 다릅니다. 첫 아이한테 통했던 방법이 둘째 아이한테는 전혀 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다양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잘하는 – 부모의 마음에 드는 – 아이한테 더 관심을 두고 칭찬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혹 기준에 못 미치는 자녀한테는 항상 하는 소리
조연호 작가
2021.03.15 14:05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23)] 우리 아이의 교육과 학습
◇ 교육과 학습개인적으로는 교육과 학습을 구분합니다. 교육은 참여자가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개념으로, 쉽게 생각해서 학교 교실 수업을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반면에 학습은 참여자가 능동적으로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관심 분야에 몰입하는 개념으로 이해합니다. 물론,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는 없기에 교육이 필요합니다.
조연호 작가
2021.03.08 14:00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22)] 육아는 공동의 몫입니다
◇ ‘공동 육아’‘공동 육아’의 반대말은 ‘독박 육아’입니다. 말 그대로 혼자서 육아한다는 의미입니다. 2년 전쯤에 서울에서 동기들을 만났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여서 서로 성격도 잘 알고, 어떻게 결혼했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녀가 있는 동기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친구도 있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육아
조연호 작가
2021.03.01 14:05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21)] 다른 아이, 다른 육아
◇ 두 딸(안아와 주아)은 다릅니다기본적인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너무나 잘 알다시피, 다른 것은 틀린 게 아닙니다. 다름은 다양성이고, 차별(Discrimination)이 아니라 차이(difference)입니다. 이론적으로는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지식은 살아 있는 지식이 아니라 국
조연호 작가
2021.02.22 14:10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20)] 우리 아이들은 완벽할까요?
◇ 무조건 수용은 아이를 망치는 길입니다 아이를 가장 힘들게 하고 궁극적으로 좋지 않은 훈육 방법이 ‘체벌’이라고 한다면, 아이를 망치는 훈육은 ‘무조건 수용’입니다. 현대 가정에는 자녀가 한 명이나 둘입니다. 셋 이상이면 많은 혜택이 있지만, 솔직히 혜택보다 아이를 양육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훨씬 많이 들고 그 과정도
조연호 작가
2021.02.16 14:05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19)] 체벌, 그리고 사과
◇ 체벌(corporal punishment)은 안 돼요!‘corp’는 몸, 단체, 덩어리를 뜻하는 어원입니다. 중세시대에는 죄지은 사람들에게 참혹한 태형, 체벌을 많이 자행했습니다. 신체에 가하는 체벌을 ‘corporal purnishment’라고 합니다. 여기서 ‘corporal’은 corpo [신체] + ~ral
조연호 작가
2021.02.08 13:55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18)] 부분 육아 아빠가 되다
◇ 아이의 어린이집 적응과 부모의 매너리즘“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러나 결과만 봐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이 알아서 어린이집에 적응하는 게 아닙니다. 분명히 과정이 있습니다. 그 과정이 부모와 아이의 신뢰 가운데서 이뤄진다면, 괜찮은 적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라면? 아이는
조연호 작가
2021.02.01 13:35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17)] 첫 아이, 어린이집 보내기
◇ 어린이집2020년에는 어린이집에 보내는 게 참 어려웠습니다. 갑자기 우리 삶에 등장한 '코로나 19'로 원래 계획대로 진행한 일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전염병이 잠잠해지니, 첫째는 그렇게 원하던 피아노 학원을 보내고, 둘째도 적응기를 거쳐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네요.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육아하는
조연호 작가
2021.01.25 14:05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16)] 본격적인 아빠 육아의 시작
◇ 세 살에 만난 우리 딸 : 아빠 육아의 시작주말부부 시절이 끝났습니다. 햇수로 3년, 순수 기간으로 2년 6개월 정도 됩니다. 오가면서 쓴 KTX 비용과 도시락 값만 생각해도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오갔지만, 결과적으로 돌아온 건 아내의 불만과 낯설어하는 안아, 그리고 나날이 지쳐가는 제 모습이었습니다.
조연호 작가
2021.01.18 14:00
좋은아빠! 그냥아빠?
[좋은아빠! 그냥아빠?(15)] 그 어렵다는 어려운 육아, 아빠도 할 수 있습니다
◇ 남자는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유전자가 없을까?저보다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나 저랑 비슷한 연령대의 남성들은 아이 돌보기와 군대를 비교합니다. 결론은 “아기를 돌보느니, 군대를 다시 가겠어.”입니다. 결혼 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웃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서 결실로 태어난 자녀 돌보기가 그렇게 어려울 수
조연호 작가
2021.01.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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