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심리학의 대가 ? "켄 윌버"

칼럼니스트 황왕호 승인 2019.01.29 11:09 의견 0

[켄 윌버의 생애]

켄 윌버는 미국을 대표하는 자아초월심리학의 대가이자 뉴 에이지 사상, 트랜스퍼스널 심리학의 대표적 논객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1949년 미국의 오클라호마에서 태어났으며 직업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이사를 여러 번 다니며 성장합니다. 그는 듀크 대학에 입학해 원래 의학을 전공하다가 생화학으로 전공을 바꿉니다. 그는 활달한 성격과 다양한 호기심이 많았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 켄 윌버. 통합심리학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다. ⓒ위키백과

대학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는 노자의 ‘도덕경’과 만나며 인생이 크게 변화합니다. 종교와 영적인 부분에서 큰 감명을 받게 된 것이죠. 이 당시 그는 선 사상에 심취해 명상과 선 수련을 열심히 했습니다.

이어 듀크 대학에서 네브라스카 대학으로 학교를 옮기게 됩니다. 생물학 연구를 함과 동시에 심리학, 종교, 영성에 큰 관심을 가지며 동서양의 이론을 아우르는 이론을 연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인간의 내면과 관련된 다양한 가설과 학설을 제시하며 활발한 연구를 이어갑니다. 게슈탈트 요법과 참선 수행을 더욱 심도있게 진행하며 자신이 지닌 기존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관의 정립을 시도했습니다.

1973년 최초의 저서 ‘의식의 스펙트럼’을 저술합니다. 그의 책은 당시 새로운 학설을 제시하면서 트랜스퍼스널 심리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이후 그는 수많은 저술을 남기며 트랜스퍼스널심리학과 통합심리학을 대표하며 ‘플라톤 이래 가장 위대한 사상가’, ‘문화 창조자’, ‘의식연구의 아인슈타인’으로까지 칭송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도 통합연구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와 왕성한 집필활동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켄 윌버의 사상]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토니 슈바르츠는 “켄 윌버의 사상은 어떤 하나의 주어진 진리 주장은 완벽하지 않으면서도 정당할 수 있고, 그것이 성립되는 한계에서 옳으며 다른 진리의 일부”라며 켄 윌버의 사상을 한 마디로 정리합니다.

켄 윌버는 관념론과 철학 사조부터 물리학, 생물학 등의 시스템적 학문, 미학과 예술학처럼 연결될 수 없는 모든 사상을 연결하는 통합적인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의 독창성은 네 개의 상한 ‘AQAL’에서 두드러집니다. 외면적인 영역부터 내면적인 영역까지, 개인적인 부분에서 집단적 부분까지 진리는 모든 차원에서 복잡하게 발전하며 일어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켄 윌버가 가진 다양한 학문이나 세계관과도 연결됩니다. 전통사상과 현대철학, 심리학, 과학을 모두 통합하는 영원의 철학이 존재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슈바르츠가 켄 윌버에 대해 “어떤 주어진 진리는 전체이며 일부”라 정리했듯, 각각을 세분화해서 관찰하면서도 모든 것을 하나로 보는 이론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