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황왕호의 매력경영(82)] 입문의 문지방을 넘어서는 어려움

칼럼니스트 황왕호 승인 2018.11.26 11:30 의견 0

밥상을 차려줘도 못 먹는 이유.

밥맛을 잃었다.

지저분하거나 상해 보인다.

성의 없이 차렸다.

너무 잘 차려 부담스럽다.

독이 들었거나 중독이 될 수도 있다는 의심이 든다.

생전 안보던 메뉴라서 먹을 줄을 모른다.

반대로 차린 사람의 성의를 봐서

주는 데로 고마워 하며 먹는 이들도 있다.

혼밥을 먹을 때는 입맛대로 찾아 먹지만

여럿이 식당을 가면 내가 주문하기 보다는

남이 주문하는 걸 따르는 편이다.

평소에 입에 대지 않는 걸 먹을 수도 있고,

취향과 입맛을 무시해야 고른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마음과 문화의 양식은 어떤가

이 영역에선 내가 주로 밥상을 차리는 편이다.

비록 혼자 차리는 거지만

철학과 심리학이라는 좋은 재료에

대화와 음악을 양념으로 버무리고

소양을 갖춘 사람들과 함께

질 좋은 서비스로 정성을 다하여

정갈하게 내놓으려고 잔 신경을 많이 쓴다.

그럼에도 사소한 디데일이 떨어지면

상대의 빈정을 상하게 한다.

취향저격이라지

맛난 서비스도 취향과 다르면 시들해지는 건 당연.

마음과 문화의 양식은 선택지가 많지 않다.

입문은 정해진 양식대로 따라야 하며,

입문과정을 거쳐야 선택지에 대한 분별력이 생긴다.

의외로 입문에 대한 불편함과 두려움이 앞선다.

매력카페는 불편과 두려움이라는 문지방을 없앴다.

불편하고 두려운 건,

편식과 영양부족을 가져오는 원인이다.

일단 와보시라니깐요

[칼럼니스트 황왕호 / 매력경영네트웍스, 딜라이트네트웍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