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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실내악의 새로운 지평, 2024 실내악 시리즈Ⅱ <남다른 기품>

김동복 기자 승인 2024.12.06 13:00 의견 0

세종문화회관은 12월 10일 체임버홀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2024년 실내악 시리즈 두 번째 무대 '남다른 기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차세대 국악 작곡가 이고운, 홍수미, 이유정의 작품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실내악단 'SMTO 앙상블'이 연주한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의 뛰어난 음향 시설을 통해 연주자들의 섬세한 호흡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국악 실내악 앙상블의 독주 악기를 강조한 작품들이 연주된다.

이고운의 '송하맹호', 홍수미의 '만월', 이유정의 '멀고도 가까운'이 무대에 오른다.

2부는 관현악곡을 실내악 편성으로 재구성한 무대로, 202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수상자 김율희 등이 특별 출연한다.

이승훤 단장은 "실내악은 연주자의 기교와 호흡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르"라며 "세 작곡가는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감성을 더해 국악 창작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은 이승훤 단장이 예술감독을, 이재훈이 지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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