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우진아 時_5] 현락한 아침

우진아 승인 2022.04.22 06:00 의견 0

현락한 아침

지저귀는 아기새 노래소리

잠에서 깨어나

간 밤 무거웠던 머리를 털고

밝은 일출 향해

끝없는 보람

강구해 보는 시간

어제는 가고

오늘이란 또 다른 여정

스쳐가는 공백이

나를 우울하게 할 지라도

그것이 내가 살아가야 할

쉬지 못 할 운명이라면

난 그 시간 멈추지 않고

오늘을 위해 밝게 떠 오른 일출 향해

인생의 여정대로

살아가리라

▶우진아:
천편 넘는 습작 시를 남겼다. 작고 후 가족들에 의해 열 권 넘는 습작 노트가 발굴되었다. 경남 거창 출신. 우진아는 그의 필명이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