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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 개막 - "광화문이 들썩 들썩"

김동복 기자 승인 2024.08.29 22:23 의견 0
(세종문화회관 제공)

8월 28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이 개최한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과 몸짓으로 첫 무대를 열었다.

약 1천여 명이 뜨거운 함성과 함께 스탠딩 공연을 즐겼다.

미처 입장하지 못한 관객들은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송출된 공연 영상을 감상하며 즐거움을 나눴다.

한국에 여행 온 한 스페인 관광객은 “전통의 아름다움이 숨 쉬는 서울의 중심에서 이런 흥겨운 댄스 파티가 열리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며 “친구들과 함께 춤추며 서울의 낭만적인 밤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서울 나들이를 온 춘천 거주 20대 여성은 “탱고, 왈츠, 자이브 등 각 동작을 배우고 엄마 아빠와 함께 춤춰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서울시민 누구나 춤추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은>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90분간 운영된다.

8월 29일에는 스윙 재즈, 8월 30일에는 DJ 공연, 8월 31일에는 레트로 컨셉의 스트리트댄스 공연, 9월 1일에는 힙합 스트리트댄스 무대가 준비된다.

특히 8월 31일에는 인기 댄서 아이키가, 9월 1일에는 원밀리언이 출연한다.

관객들이 아티스트와 소통하며 직접 참여해보는 무대로 꾸며지는 것도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8월 29일 ‘스윙댄스’에 출연하는 70여 명의 시민예술가는 3명의 강사들로부터 사전에 단체 안무를 배우고 익혀서 공연한다. 공연 시작 30분전인 7시부터 30분간 현장 관객을 위한 사전 워크숍도 열린다.

8월 30일 DJ 공연은 저녁 7시부터 붐업 DJing이 개최된다.

8월 31일 ‘셔플댄스’의 시민예술가는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4여명의 서브댄서와 무대 아래에서 시너지를 더할 70여 명의 앙상블 댄서들이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9월 1일 ‘원밀리언’ 공연에서는 안무가와 관객이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관객 워크숍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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