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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리포트] 손흥민, 8년 연속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

- 이강인·신유빈·안세영·오상욱 2~5위... 올림픽 메달리스트 강세

윤준식 편집장 승인 2024.12.19 15:44 의견 0
(한국갤럽 제공)

축구선수 손흥민이 8년 연속으로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2024년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손흥민은 70.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인 손흥민은 2021-2022 시즌 EPL 득점왕에 오른 바 있으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2경기 연속골과 함께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68개) 기록을 경신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위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해 활약 중인 이강인(12.7%)이 차지했다.

이강인은 2019년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3위는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여자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신유빈(10.4%)이 차지했다.

신유빈은 올림픽에서 32년 만에 여자 탁구 멀티 메달 획득 기록을 세웠다.

4위는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8.2%)이, 5위는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2연패와 개인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8.0%)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김민재(6.9%), 김예지(5.3%), 김우진(5.2%), 황희찬(2.9%), 김연경(2.5%)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이번 조사 결과, 축구와 함께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예년과 달리 야구 선수들은 10위권 내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e스포츠 선수인 '페이커' 이상혁이 20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5년 e스포츠 종목 신설을 예고한 만큼, 향후 e스포츠 선수들의 순위 변화가 주목된다.

(한국갤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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