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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족 위한 치유 콘서트 열린다

오는 9월 8일 라이나생명 사옥에서

심정 기자 승인 2018.08.24 16:23 의견 0

소셜벤처기업 ㈜실버임팩트가 주관하고 라이나생명의 라이나전성기재단과 통합콘텐츠기업 더바인의 후원하는치매가족이기에 치유콘서트98일 토요일 오후2,광화문 라이나생명 사옥 시그나홀(02-6330-6859)에서개최된다.

국내 치매환자 수 72만 명, 부양가족 수 270만 명이 넘어가는 등누구나 맞닥트릴 수 있는 질병임에도 치매는 드러내놓기를 어려워한다.

초기 치매의 문제 행동을 발견해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한데,판정받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가족이 부담해야 하는 고통이 커지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보호자로서 자책감과 연민,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는 억눌림 등 악순환을 겪는 환자와 환자가족들이 많다.

이에 소셜벤처 실버임팩트는 오는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가족도 치유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힐링을 전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가족들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 이해하고 연대하여 오랜 병을 감당할 힘을 나누기 위해환자에게도 처음이지만 가족에게도 처음인, 몰라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마음처럼 하기 어려운, 치매가족들과 함께 마음을 풀고 다시 힘을 내는”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 “치매극복의날” 기념해 치매와 싸우는 치매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실버임팩트

1부에서는 11년간 시부모의 치매를 돌본 경험을 갖고 있는 심리상담사 최상옥 선생님의 강연이 예정되었고, 2부에서는 라이나전성기재단의 꿈의 무대 음악봉사단인 통기타밴드 통노마의 공연이 이어진다.

3부에서는 대한치매가족협회 이성희 회장과 어르신사랑연구모임 유경 대표,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주임과장 장용이 박사와 함께 치매 인식 개선 및 정보 나눔의 장이 펼쳐질 계획이다.

실버임팩트 황교진 대표는 기억을 잃었어도 내 부모이기에 책임감과 죄책감에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들, 자신의 일상이 사라진 사람들, 중환자가 되어 가는 가족 앞에서 나의 슬픔, 고통의 카오스는 돌아볼 여유가 없는 가족들에게 선물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매가족이기에 치유콘서트는 무료입장이며와디즈 크라우드펀딩으로 후원할 수 있다.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22682)

온오프믹스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신청 및 전화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당일 참석자 전원에게는 L파일, 엽서, 한독의 치매 예방 영양제인 테라큐민플러스90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사전신청하기 https://onoffmix.com/event/147804/*문의: ㈜실버임팩트02-2088-2878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21일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lzheimer Disease International, ADI)와 함께 제정한 세계치매의날(World Alzheimer’s Day)이다. 우리나라도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2008년부터국가에서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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