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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거버넌스위원회, ICO 가이드라인 및 상장가이드라인 발표한다

윤준식 기자 승인 2018.10.19 13:04 의견 0

블록체인 거버넌스 및 컨센서스 위원회(BGCC; Blockchain Governance & Consensus Committee)는 국내 블록체인의 핵심쟁점들을 정리해 <ICO 가이드라인>과 <암호화폐거래소 상장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BGCC는 11월 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예정인 ‘BGCC 블록체인생태계활성화포럼’에서 자율규제안을 공개하며 이를 통해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자율규제안을 추진한다.

자율규제안은 국내외 생태계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작성한 초안을 기초로 국내법과 정서를 고려해 몰타 가상금융자산법(VFA Act), 싱가폴·스위스·미국 등의 ICO 가이드라인을 참조했다.

이와 더불어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문제점들로 지적되는 상장기준에 대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블록체인과 ICO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상장규정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상장가이드라인을 제정한다.

거래소 위탁을 대비해 이를 담당할 상장위원회 구성하는 것도 고려해 거래소에 대한 ICO 및 상장요건을 명확하게 함으로써 블록체인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인스타코인 및 플랫폼 어플리케이션(dApp) 기업 10여 개 사와 거래소 게이트아이오, BTCC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비롯해 국내 대형거래소들도 차별적으로 가이드라인 협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11월 13일에는 한-몰타 비즈니스 포럼(Korea-Malta Business Forum)도 개최해 몰타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과 거래소들이 몰타의 가상금융자산법(VFAA)에 의한 ICO 요건과 라이선스 요건 등을 설명한다.

포럼 이후 몰타 ICO를 준비하는 기업 10곳을 선발해 포럼이 지원하는 한-몰타 익스프레스 밋업(Korea-Malta Express Meetup)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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