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도고면 소재 코메디홀 인근 공터에서 목공을 통한 DIT 실습을 진행중인 아산시청년기업협의회 (아산시청년기업협의회 제공)

아산시청년기업협의회가 12월 8일 아산시 도고면 코메디홀 인근 공터에서 주민 거점공간 마련을 위한 DIT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DIT란 ‘Do It Together’의 줄임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만드는 ‘DIY’가 공동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된 것을 의미한다.

DIT는 집수리나 공간 조성을 주민들과 함께 기획하고, 주민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커뮤니티 디자인 및 주민 거점공간 활성화라는 2가지 목표를 동시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청년마을 조성 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시도되는 시공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산시청년기업협의회는 DIT 전문가로 잘 알려진 ‘오롯컴퍼니’ 이종건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목공을 통한 집수리 기초교육을 받는 한 편, 목공기술을 중심으로 한 거점공간 기획을 통해 DI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 과저에서 청년 커뮤니티 디자인을 활성화할 수 있는 착안점 등을 탐색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지역 청년과 주민이 함께 우리 마을 도고 알아가기’ 프로젝트를 통해 도고면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집수리 봉사, 청년들의 주거공간과 거점공간을 만들기 위한 DIT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지역과 청년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한편 아산시청년기업협의회는 도시재생과의 연계점 모색, 주민과의 관계맺기 노하우의 빠른 습득을 위해 DIT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타 지역 도시재생지원센터와도 교류해 나갈 계획이다.

아산시 도고면 소재 코메디홀 인근 공터에서 목공을 통한 DIT 실습을 진행중인 아산시청년기업협의회 (아산시청년기업협의회 제공)

시사N라이프 박종민 기자 news@sisa-n.com 박종민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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