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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역대 최다 메달 획득

심정 기자 승인 2023.09.20 11:5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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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9월 5일(화)부터 6일(수)까지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12년 연속 종합 1위의 쾌거를 이루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회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정보화능력을 높이고 e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대구에서는 지역 예선전을 통과한 29명(정보경진대회 15명, e스포츠대회에 14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해 최우수 9명, 우수 2명, 장려 8명, 페어플레이 2명으로 총 21명이 메달을 수상, 종합 1위를 달성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정보경진대회에서는 16개 종목 중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대구예아람학교 장은혜(전공과2), ▲아래한글(특수학교) 부문에서 대구예아람학교 정서윤(초6), ▲아래한글(특수학급) 부문에서 대구덕인초 김영윤(초5), ▲인터넷검색(중도·중복) 부문에서 대구보건학교 김세윤(고2), ▲스마트검색 부문에서 성산중 정승민(중3), ▲로봇코딩(DASH) 부문에서 대구영화학교 서재원(고1), ▲로봇코딩(터틀) 부문에서 대구선명학교 김원호(고2) 학생이 최우수상으로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9개 종목의 e스포츠대회에서는 ▲스위치 볼링 종목에서 대구성보학교 김효은(고1) 학생이 최우수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폴가이즈 종목에서 대구예아람학교 도현우(중2) 학생이 최우수상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학교단위에서 교내 방과 후 활동을 적극 활용하고, 지도교사와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대구시교육청과 종목별 컨설팅 지원 교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실전훈련과 집중 순회지도 프로그램도 12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대구예아람학교 장은혜(전공과2)학생은 "작년에 예선 2등으로 본선진출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 올해는 반드시 우승하고자 꾸준히 연습한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12연패 달성은 우리 학생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학부모의 지원, 교사의 열성적인 지도 등 모든 교육공동체 노력의 결실이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키워 미래 사회를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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