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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방은희, 연극 헤다 가블러에서 ‘헤다’ 역 열연

김기한 기자 승인 2023.10.27 22:17 의견 0
(얼데이 제공)


연기파 배우 방은희가 2023년 10월 19일부터 10월 22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 입센의 명작 <헤다 가블러>에서 헤다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다.

극단 툇마루 조금희 대표가 직접 연출을 맡았고, 박경희 작가가 각색에 참여했다.

헤다 역 방은희 외에도 브랙 판사 역 이원종, 예르겐 테스만 역 오순태, 엘브스테 부인 역 임채원 그 밖에 남승화, 강선숙, 이태원 등 공연 업계의 실력으로 인정 받은 실력파 배우들고 구성된 탄탄한 출연진도 눈길을 끌었다.

헨릭 입센의 명작 헤다 가블러는 여자 햄릿이라는 명성이 있는 작품으로 연기의 욕심이 남다른 여배우라면 누구나 맡고 싶은 역할로 유명하다.

장군의 딸로 태어나 부유하게 자라온 헤다는 비록 현실은 몰락 하였지만 가문의 명예를 지키려는 헤다역에는 엄청난 감정연기가 동반되는데, 분노와 슬픔으로 등장인물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며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야 하는 부담이 많은 역할이다.

방은희는 최선을 다하여 작품에 임하였고 역대 헤다 가블러 중 최고의 헤다 역을 소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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