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일 선수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선정 1주년 기념’ 세계프로레슬링 대회 개최
글렌다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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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03:25 | 최종 수정 2019.11.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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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프로레슬링연맹 제공)
2006년 타계한 프로레슬러 故 김일 선수가 2018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된 1주년을 기념하는 세계프로레슬링대회(World Pro Wrestling Festival·W.P.W.F)가 11월 15일과 17일 개최된다.
11월 15일은 故 김일 선수의 생가가 위치한 전남 고흥군의 팔영체육관(김일 기념 사업회 주최)에서, 17일은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 특설 링(대회장 이용걸 의정부상공회의소 회장 주최)에서 각각 펼쳐진다.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레슬링단체의 간판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WWA의 간판 홍상진, 김종왕, 김민호, 조경호 선수가 출전하고, NKPWA의 윤강철, PWS의 시호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에도 미국의 붓파, 엉클머니, 브라이언 레오와 일본의 히나타 코하루와 첫선을 보이는 영국의 롭 샤프, 일본의 데보라K, 사에, 라이징 하야토 등 해외의 선수들도 참가한다.
WWA 월드 챔피언인 홍상진 대한프로레슬링연맹 회장은 “故 김일 선생님의 이름이 걸린 대회인 만큼 다른 대회 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오랜만에 찾아뵙는 고흥 군민들과 국내 프로레슬링 팬에게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에서 열리는 15일 대회는 프로레슬링 규칙과 종합격투기 규칙 등을 접목한 방식의 경기가 시도되며, 17일 서울 대회는 MBC플러스와 복지TV에서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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