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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주 베스트셀러]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3주 연속 종합 1위. 차인표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본다면> 화제

- 위안부 이야기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본다면> 방송 소개되며 약 29배 판매 상승
- 퇴사 욕구 눌러주는 직장인 대피소 <퇴사인류 보고서> 2030 구매가 75.3%

박광제 기자 승인 2024.09.02 14:20 의견 0

8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는 3분이면 완벽하게 개념 잡는 서양철학 만화 <만화로 보는 3분 철학>이 3주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만화로 보는 3분 철학>은 서울대 교수의 자녀 교육서로 역주행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문학 멘토’ 김종원 작가의 청소년 인생철학 에세이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숨은 어휘력 발견을 돕는 필사 가이드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노트>는 지난주와 동일한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젊은 거장 김애란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한 계단 올라 4위를 차지했고, 인기 만화 시리즈 신간 <주술회전 27 트리플특장판>이 5위를 기록했다.

배우 차인표가 전하는 위안부 관련 감동의 휴먼 드라마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본다면>는 종합 9위에 올랐다.

10년간 집필해 완성한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본다면>은 영국 옥스퍼드대 필독서로도 선정되며 TV 방송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8월 28일은 전일 대비 판매량이 약 29배 상승했다.

SNS에서 1천만 뷰를 기록한 극사실주의 오피스툰 <퇴사인류 보고서>도 화제에 올랐다.

다사다난한 직장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퇴사 욕구를 재치있게 표현하며, 직장을 다니는 2030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어 종합 18위와 에세이 분야 1위에 올랐다.

<퇴사인류 보고서>의 구매자 연령비에서는 2030 세대가 75.3%를 차지했다.

소설/시/희곡 분야에서는 정유정 작가의 욕망 3부작 두 번째 이야기 <영원한 천국>이 4위에 자리했다.

에세이 분야에서는 유튜브 ‘밀라논나’ 채널의 크리에이터 이경신과 콘텐츠 기획자 장명숙이 함께 펴낸 <오롯이 내 인생이잖아요>가 3위를 차지했다.

eBook 분야 1위는 김애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차지했고,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화제의 미스터리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2위에 올랐다.


(예스24 제공)


[이 주의 북이슈]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신작 <불안 세대>가 종합 베스트셀러 7위, 인문 분야 3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왜 10대의 SNS 사용을 제한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불안 세대>는 2024년 최고의 문제작으로 떠오르며, 8월 4주차(8.22~28)에는 전주 대비 74.6% 판매 상승했다.

특히, 자녀의 SNS 사용 빈도에 대해 고민이 많은 40대가 전체 구매자 중 54.5%를 차지하며 판매를 견인했다.

베스트셀러 <바른 마음>으로 ‘영미권에서 가장 논쟁적인 학자’로 부상했던 조너선 하이트는 <불안 세대>를 통해 다시 한번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는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인터넷이 청소년과 아이들의 정신 건강 위기를 초래한다는 <불안 세대>는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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