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리포트] 직장인 62.5%, "향후 업무에 AI 기술 지속 사용할 것"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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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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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챗GPT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업무 환경에서의 AI 기술 활용도 관련 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챗GPT 등 AI 기술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로 인한 정보 격차와 불평등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타냈다.
응답자의 46.2%가 "일상생활에서 챗GPT가 어느 정도 상용화된 것 같다"고 답했으며, 43.1%가 일상적으로 챗GPT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주로 키워드 검색(35.5%), 자동 번역(32.5%), 문장 생성(29.5%), 문서 요약(26.6%) 등에 활용하고 있었다.
직장인들의 62.5%는 "향후 자신의 업무에 챗GPT 등의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63.7%는 "챗GPT를 더 다양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벤처/외국계 기업 재직자들의 AI 기술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에서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AI 기술 활용에 따른 우려도 존재했다.
66.0%가 "챗GPT가 활성화된 시대에는 개인의 정보활용 능력에 따라 격차가 매우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56.3%는 "AI 기술을 잘 활용하는 능력을 갖출수록 더 많은 부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30.9%의 응답자는 "업무에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다"고 답해, AI 기술 활용에 대한 부담감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AI 사용자 입장에서 AI 기술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로 인식되고 있지만, 동시에 정보 격차와 불평등에 대한 우려도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기술의 혜택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정책적 대응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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