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창업기업 483만개... 중소기업의 60% 차지
- 기술기반 창업 20% 늘며 3년 연속 증가세...고용·매출 모두 상승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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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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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월 16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창업기업 수가 482만 9,665개로 전년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소기업(804.3만개)의 60.1%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 등 기술기반 창업기업이 96.5만개로 전체의 20%를 차지했으며, 보건·사회복지서비스(20.2%↑), 정보통신업(14.4%↑),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0.6%↑)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창업기업의 고용 규모도 크게 늘어 전체 종사자 수가 851.5만명(평균 1.8명)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이는 전체 중소기업 종사자(1,895.6만명)의 44.9%에 해당한다.
매출액도 전년 대비 7% 증가한 1,186조원(평균 2.5억원)을 기록했다.
조사 결과 창업자의 83.3%가 직장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업 시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자금확보(50.3%)', '실패에 대한 두려움(46.0%)',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34.7%)' 등이 꼽혔다.
창업 자금은 평균 2.03억원이 소요됐으며, 자기자금(95.1%)이 가장 많았고 은행 대출(31.3%), 개인 간 차용(11.8%)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1.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전반적인 지표 상승은 창업 환경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향후 창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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