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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고전, 뮤지컬로 살아나다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 공연

박앵무 기자 승인 2019.05.21 09:02 | 최종 수정 2019.07.17 11:43 의견 0

서울시뮤지컬단이 5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재해석한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박근형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출가로 손꼽히며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그만의 방식대로 담아내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 연출은 이번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의 각색과 연출을 맡아 셰익스피어의 고전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 재해석을 더한 뮤지컬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뮤지컬단이 5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재해석한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을 선보인다. ⓒ 서울시뮤지컬단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 4대희극 중 한 작품으로 이탈리아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안토니오의 절친한 친구 밧사니오가 포샤에서 청혼하기 위해 그에게 돈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밧사니오의 구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안토니오가 앙숙인 샤일록을 찾아가 살 1파운드를 담보로 채무를 계약하지만 돈을 갚지 못하는 위기에서 남장을 한 포샤의 지혜로운 판결로 이를 모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캐릭터들과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뮤지컬 음악, 독특한 무대 디자인으로 무대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형 연출은 “〈베니스의 상인〉은 유대인에 대한 영국인들의 시선이 스며든, 16세의 시대상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뮤지컬은 2019년을 살아가는 우리를 되돌아보고 질문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작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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