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남다_유튜브] 국뽕에 취해 주모를 찾다 “떼창”편
나만 모르고 남들은 다 아는 유튜브(15)
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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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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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이란 단어를 아십니까
“역시 한국이야!”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기운이 뇌를 자극하여 본인도 모르게 애국심을 가지되는 현상을 두고 요즘 ‘국뽕’이라 칭합니다.
한편 ‘국뽕’을 제대로 맛보게 되면 “취한다”라는 말로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표현하게 되며, 사극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주모~~! 여기 국뽕 한 사발~!”이라 외치는 댓글을 달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가 발전해 ‘한류’라는 단어를 전 세계에 뿌리고 다니는 이때에 ‘국뽕’을 보여주는 소재는 많이 있습니다. 그 모습을 방송에서도 많이 써먹기도 합니다.
재미는 둘째 치고 JTBC의 <스테이지K>를 보다보면 한류, 그 중에서도 K-POP의 위상이 저 정도인가 감탄하게 됩니다.
방한하는 외국 스타에게 기자들이 “DO YOU KNOW PSY”, “DO YOU KNOW KIMCHI”를 물어보던 그때를 떠올리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과 함께 격세지감이 들 정도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주제는 우리를 ‘국뽕’에 취하게 하는 영상... 해외 스타들이 말하는 한국입니다.
다음 영상은 영국의 락 그룹 <오아시스>의 노엘 겔러거가 방송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입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해서 콘서트를 하고 감명을 받은 점을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최고의 랩퍼인 에미넴도 한국과 일본을 경험한 후 속에 있는 말을 내뱉는 영상도 보실까요 역시 에미넴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 합니다.
이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떼창’입니다.
가수로서 자신의 나라가 아닌 외국의 공연에서 본인의 노래를 모두 다 따라할 수 있는 팬들이 만 명 이상이 공연을 함께 해준다는 것에 감동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떼창’이 다른 나라와 다른 것은 내한하는 가수의 모든 곡을(그것도 영어가사를) 다 외워 따라하고, 유명 넘버가 아닌 곡조차도 알고 있다는 겁니다. 다음은 2019년 내한한 해외 가수들의 무대 반응 영상입니다.
반대로 한류 스타가 외국에 가니 해외 팬들이 한국의 전통이 되어버린 ‘떼창’을 따라합니다. 다음은 BTS의 월드 투어 영상입니다. 이외에도 한류 스타의 투어에서 ‘떼창’이 흔하게 목격되기도 하고 유튜브에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서 뭔가 뿌듯하고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계신다면 이미 ‘국뽕’을 한 사발 드신 겁니다. 이제 “주모~~!”를 외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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