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남다_유튜브] 누가 더 셀까? “연예인 싸움 순위”
나만 모르고 남들은 다 아는 유튜브(17)
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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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18:57 | 최종 수정 2019.07.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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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 5시가 되면 동네 아이들은 놀던 것을 멈추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5시는 만화가 시작되는 시간이었지요. 당시 <매칸더V>같은 로봇대전물, <피구왕통키>, <슛돌이>같은 스포츠물은 초딩 남자아이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습니다. 다음 날 남자 아이들의 주제는 이런 거였습니다.
“매칸더V랑 태권V이랑 싸우면 누가 이겨”
“타이거랑 통키랑 어떤 슛이 더 세”
“누가 이길까”, “누가 더 세”라는 주제는 어린이들만의 주제가 아닙니다. 성장해서도 “호날두가 더 잘해 메시가 더 잘해”라는 화제로 이야길 많이 하니까요.
그래서 “누가 더 셀까” 특집을 꾸며보았습니다. 그 첫 번째는 <연예인 싸움 순위>편입니다.
역시 유튜브에도 이 주제의 영상이 많이 있습니다. 기본 조회수 10만 이상을 찍을 정도로 인기있는 주제로군요 아래 영상은 400만 조회수를 넘긴 연예인 싸움 순위입니다.
현역 격투기 선수들이 보는 싸움 순위는 어떨까요 매미킴 김동현이 말하는 싸움순위는 이러합니다.
그런데 유우성 선수의 의견은 좀 다르군요
이런 주제로 유튜브에 자리를 잡은 개그맨이 있습니다. 바로 ‘안일권’입니다.
안일권은 2006년 KBS 공채 21기로 데뷔했고 그 출세코너가 바로 “고교천왕”이었지요.
자신이 가장 잘 나갔던 시절의 그 캐릭터를 그대로 유튜브에 이식해 <일권아놀자>라는 채널로 자리 잡았습니다. 채널이 핫하게 된 이유는 자칭 ‘연예인 싸움 일짱’이라는 허세 컨셉이었습니다.
노우진과의 만담으로 시작된 이 영상으로 김종국, 김창렬 등과 엮이며 성공하는 듯했습니다.
이 개그를 이해 못한 개그맨 윤형빈이 디스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안일권의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이는 유튜버들로 문제가 커지자 <강차분PD>가 이렇게 대응합니다.
자, 싸움과 관련되면 예민해진다는 것을 아시겠지요 유치하지만 흥미로운 싸움순위 다음 편에서는 더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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