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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남다_유튜브] 누가 더 셀까? ‘최강의 무장’(한국편)

나만 모르고 남들은 다 아는 유튜브(20)

정철희 기자 승인 2019.06.30 14:57 의견 0

한국의 최강자는 누구일까요 누가 한반도를 넘어 중원과 사해에 용맹을 떨쳤을까요

마음 같아서는 고조선의 무장부터 찾아보려했으나 지식도 부족하고 유튜브 영상으로 나온 것도 없어 삼국시대 무장들부터 시작합니다.

고구려하면 떠오르는 인물 1위는 역시 제가 가장 존경하는 위인이기도 한 ‘광개토대왕’입니다.

물론 직접 전투했던 기록은 없지만, 장수와 병사들을 거느리고 수많은 전투에 나선 점을 본다면 무장으로서도 막강한 능력을 보이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왕이 되자마자 군사를 끌고 백제와 신라를 복속시켰으며 위로는 후연과 거란을 복속시킨 한반도 최초이자 마지막 정복 군주였습니다. 중국의 질서를 거부하고 독자적인 연호를 쓰며 제후국을 거느린 대제국의 꿈을 이끌었던 태황으로 고구려 최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강성한 고구려는 중국과 무수한 전쟁을 치루어야 했습니다. 나당연합군과 오랜 전쟁으로 인한 국력의 쇠락이 아니었으면 역사가 어떻게 변했을까 많은 상상을 하게 합니다.

중국을 압도할 정도로 고구려의 병사와 장수들이 강하지 않고서는 적은 병력으로 다수의 적을 상대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개마무사’에 대한 설명을 함께 보실까요

이런 용감한 개마무사를 지휘하던 명장들이 있었기에 지금도 고구려의 기상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 고구려와 경쟁하며 바다 건너 세계로 국력을 뻗쳐 나갔던 백제도 막강한 장수들이 있었습니다. 한때 군사력으로 고구려를 압도하며 고국원왕을 전사시키기도 할 정도였는데요...

신라와의 싸움에서 모두 이긴 전적에 백제의 멸망을 앞두고 5천 결사대와 신라를 막아섰던 계백 장군, 중국 당나라 군대에까지 이름을 떨쳤던 흑치상지 장군 등이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한편, 고구려계와 백제계, 신라계가 모두 통합된 나라였던 고려에도 유능한 무장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부동의 1위는 지난 중국편에서도 살짝 언급된 척준경 장군입니다. 영상에서는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조선의 건국시조가 된 이성계도 고려의 훌륭한 무장으로 꼽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후 조선은 선비와 문신이 중용되던 사회인데다, 화약무기인 대포와 소총이 보급되어 ‘소드 마스터’ 레벨로 꼽히는 장수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강한 무장을 손꼽게 되고 기리게 되는 이유는 영웅심리에서 보다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소망해서가 아닐까요 오늘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소중한 한 걸음이 이루어집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향하는데요... 남북한 화해와 협력이 한층 더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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