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참여형 작품, '시민의 역사' 시민참여자 545명 모집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광장 일대 및 거리 곳곳에서 개최
박앵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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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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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은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에서 선보이는 설치작품 ‘시민의 역사‘와 서커스 공연 ’숨, 자장가‘에 함께할 시민 545명을 9월 11일까지 모집한다.
해외 초청작인 ‘시민의 역사’는 올리비에 그로스테트가 개발한 참여형 설치 작품으로, 종이상자를 이용해 높이 16미터에 달하는 대형 조형물을 시민과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다.
올리비에 그로스테트의 <시민의 역사> (서울문화재단 제공)
이 프로젝트는 크레인이나 어떠한 기계도 없이 오직 시민의 손으로 약 1,500개의 종이상자를 직접 쌓아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해외 여러 도시의 시민과 함께 그곳의 역사를 담은 성당, 다리, 탑 등의 다양한 건축물을 제작한 바 있다.
보이스시어터의 <숨, 자장가> (서울문화재단 제공)
또한, 국내 예술단체 보이스씨어터 몸소리의 참여형 퍼포먼스 ‘숨, 자장가’도 공연된다. 이 프로젝트는 타인을 위로할 수 있는 목소리의 울림을 주제로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자장가를 완성한 뒤 축제 때 공연한다.
거리예술 작품을 매년 선보인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거리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의 장소를 확장하여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에서 거리무용, 거리극, 서커스, 퍼포먼스, 시각예술 등 다양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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